오타니, 에인절스 상대로 무안타 침묵…'50-50' 대기록 달성 한 걸음 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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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역사상 아무도 도달하지 못했던 '50(홈런)-50(도루)' 고지를 향해 전진 중인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가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오타니는 5일(한국시간) 친정팀 LA 에인절스를 상대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 위치한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한편, 다저스는 이날 오타니가 침묵한 가운데 타석 전체가 5안타 빈공에 허덕이며 홈팀 에인절스에 1-10으로 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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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메이저리그 역사상 아무도 도달하지 못했던 '50(홈런)-50(도루)' 고지를 향해 전진 중인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가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오타니는 5일(한국시간) 친정팀 LA 에인절스를 상대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 위치한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1회초 다저스의 공격 때 선두타자로 타석에 나온 오타니는 에인절스 선발투수 그리핀 캐닝(28)을 상대로 초구, 94.5마일(약 152km)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 쳤지만 빗맞은 타구는 3루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오타니의 두 번째 타석은 3회초에 찾아왔다. 투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오타니는 상대팀 같은 투수 캐닝을 상대로 2볼 2스트라이크에서 5구, 89.5마일(약 144km)짜리 체인지업을 공략했지만 이번에는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세 번째 타석은 6회초에 차려졌다. 원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등장한 오타니는 상대팀 같은 투수 캐닝을 상대로 2볼 2스트라이크에서 5구, 87.8마일(약 141km)짜리 슬라이더에 배트를 힘차게 돌렸지만 헛스윙 삼진 아웃으로 물러났다. 홈런을 의식한 듯 힘이 잔뜩 들어간 스윙이었다.
이날 오타니의 네 번째 타석은 8회초 공격 때 찾아왔다. 선두타자로 타석에 나온 오타니는 상대팀 바뀐 투수 헌터 스틱랜드(36)를 상대로 1볼 1스트라이크에서 3구, 94.8마일(약 153km)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타격했지만 또 한 번 3루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이날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290으로 소폭 하락했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는 여전히 0.988로 훌륭하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기대하던 홈런은 생산해 내지 못했다. 오타니는 이날 현재 올 시즌 44홈런 46도루를 기록 중이다. 50-50 달성을 위해서는 홈런 6개와 도루 4개가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다저스는 이날 오타니가 침묵한 가운데 타석 전체가 5안타 빈공에 허덕이며 홈팀 에인절스에 1-10으로 패하고 말았다.
사진=오타니 쇼헤이©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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