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관광객 산호초 낙서에 ‘스쿠버다이빙 성지’ 보홀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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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버다이빙의 성지'로 알려진 필리핀 관광지 보홀의 유명 다이빙 장소가 관광객들의 낙서로 산호초가 훼손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일시 폐쇄됐습니다.
필리핀 환경천연자원부와 보홀주 당국 관계자는 지난달 31일 이곳 바다의 산호초에 낙서가 새겨져 있는 것을 확인한 이후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에리코 애리스토틀 오멘타도 보홀주 주지사는 주 정부가 이번 사건 조사에 착수했으며 산호초 파괴의 책임이 있는 이들을 상대로 법적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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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버다이빙의 성지'로 알려진 필리핀 관광지 보홀의 유명 다이빙 장소가 관광객들의 낙서로 산호초가 훼손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일시 폐쇄됐습니다.
현지시각 5일 일간지 인콰이어러에 따르면 보홀주 팡라오시는 지난 2일부터 유명 스쿠버다이빙 포인트인 버진아일랜드에서 해양 레저활동을 금지했습니다.
필리핀 환경천연자원부와 보홀주 당국 관계자는 지난달 31일 이곳 바다의 산호초에 낙서가 새겨져 있는 것을 확인한 이후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확인된 산호초 낙서는 최소 13개인데 이 가운데 상당수 낙서는 한국인 관광객의 이름으로 추정됩니다.
에리코 애리스토틀 오멘타도 보홀주 주지사는 주 정부가 이번 사건 조사에 착수했으며 산호초 파괴의 책임이 있는 이들을 상대로 법적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멘타도 주지사는 이어 산호초 파괴 당사자들에 대한 정보를 제보하는 사람에게 5만 필리핀페소, 약 118만원의 현상금을 주겠다고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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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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