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선 지하화' 공론화 시작…"단절된 두 도심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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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안산시에는 도심을 가로지르는 철도가 있습니다. 앵커>
[이민근/안산시장 : 안산시민의 숙원이었던 안산선 지하화를 통해 단절된 신구도시를 하나로 이어 도시 공간의 연계성을 회복하고 안산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해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입니다.] 안산시는 안산선 지하화 타당성 검토와 상부 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10월 국토교통부에 1차 선도사업으로 신청해 올해 안에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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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안산시에는 도심을 가로지르는 철도가 있습니다. 도시 통합과 활성화를 위해 지하화하는 작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안산시 중심부를 달리는 철로, 주변 녹지대까지 포함하면 폭이 150미터에 달합니다.
1980년대 안산을 계획도시로 조성할 때만 해도 도심의 남쪽 끝자락에 놓였지만 지금은 도심 가운데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선로 남쪽으로 고잔신도시가 조성되면서 도심을 단절하는 애물단지가 된 것입니다.
구도심과 신도심의 교류를 힘들게 하고, 알짜 부지를 차지해 도시 발전에 장애가 되고 있습니다.
[윤태웅/안산시 : 철로로 인해서 신도시와 구도시로 구별돼서 지역 주민들은 서로 이질감을 갖고 있었는데, 철로가 없어지게 되면 안산의 같은 시민으로서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좋을 것 같습니다.]
안산시가 선로를 지하화해 상부를 개발하기 위한 공론화 과정에 돌아갔습니다.
시민 공청회를 열어 개발효과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지하화 구간으로는 한대앞역부터 안산역까지 5.47킬로미터가 검토되고 있습니다.
마무리되면 상부에 약 70만 제곱미터, 축구장 100개 규모의 부지가 조성될 수 있습니다.
단절된 두 도심을 서로 연결하는 도로를 건설하고 광장 등 주민시설을 만들 공간이 생기는 것입니다.
[이민근/안산시장 : 안산시민의 숙원이었던 안산선 지하화를 통해 단절된 신구도시를 하나로 이어 도시 공간의 연계성을 회복하고 안산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해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입니다.]
안산시는 안산선 지하화 타당성 검토와 상부 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10월 국토교통부에 1차 선도사업으로 신청해 올해 안에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화면제공 : 안산시)
한주한 기자 jha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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