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18세 소년, 8,000m 13좌 등정

KBS 2024. 9. 5.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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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팔의 18살 청소년이 해발 8,000m 가 넘는 히말라야 14좌 가운데 13곳의 정상에 오르며 최연소 등반가를 노리고 있습니다.

[리포트]

한 걸음 한 걸음 산을 오르고 있는 18살 청소년 '니마 린지' 군.

니마 군은 등반가들의 산행을 돕는 셰르파지만, 이름없는 셰르파에서 벗어나 좀 더 넓은 세상으로 나가고 싶어서 직접 정상에 오르는 길을 택했습니다.

지난해부터 8,000m 봉우리 등반을 시작해 빠른 속도로 히말라야 8,000m급 14좌 중에서 13좌를 등정했습니다.

[니마 린지/산악인 : "셰르파들과 저에게 등정은 매우 유리하지만, 10대가 14곳의 봉우리를 등정하는 것은 상상할 수 있는 일은 아니에요."]

10대에 14좌를 모두 오른 뒤 20대에는 네팔 관광산업을 위해 일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는데요.

[니마 린지/산악인 : "저는 산에서 자연과 인간의 몸, 인간의 심리에 대해서 많은 것을 배웠어요. 새로운 사람들도 만나고, 세상의 모든 것을 산에서 배워요."]

니마 군이 아직 등정하지 못한 봉우리는 중국 티베트에 있는 시샤팡마로 만약 성공한다면, 니마 군은 히말라야 14좌의 최연소 완등자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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