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여신' 김예지 "광고 제안만 20개"...올림픽 후 돈방석 앉았다 ('라스')

박정수 2024. 9. 5.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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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선수 김예지가 최근 인기를 실감하며 '사격 스타' 면모를 자랑했다.

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펜싱선수 오상욱·구본길, 사격선수 김예지, 양궁선수 김우진·임시현, 복싱선수 임애지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예지는 최근 화제인 영화 섭외 제안에 대해 "아직 없다. 사격이 인기가 많아졌으면 좋겠는데, 운동선수는 한계가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 훈련에 영향을 주지 않는 선에서 (영화를) 하고 싶은 생각이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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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정수 기자] 사격 선수 김예지가 최근 인기를 실감하며 '사격 스타' 면모를 자랑했다.

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펜싱선수 오상욱·구본길, 사격선수 김예지, 양궁선수 김우진·임시현, 복싱선수 임애지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예지는 최근 화제인 영화 섭외 제안에 대해 "아직 없다. 사격이 인기가 많아졌으면 좋겠는데, 운동선수는 한계가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 훈련에 영향을 주지 않는 선에서 (영화를) 하고 싶은 생각이 있다"라고 전했다. 또 올림픽 이후 광고 제안이 많이 들어왔다고 밝히며 "화장품, 모자, 게임, 주얼리, 건강식품 광고 제안이 20개 정도 왔다. 제안은 왔는데 시합이 있어서 뒤로 미뤄뒀다. 화보도 들어오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예지는 "출산 전에는 사격을 직장 생활처럼 했다. 돈벌이 수단에 가까웠다. 내가 꼭 1등은 아니어도 2, 3등만 하자는 안일한 생각을 했다"라며 "아기를 낳고 나서는 부끄러운 엄마가 되고 싶지 않았다. 아이 눈에 가장 멋있어 보이고 싶었고, 성적도 좋아졌다"라고 밝혔다.

그는 "올림픽을 앞두고 딸과 '엄마가 위대한 선수인 걸 꼭 보여줄게' 약속했다"라며 "아이는 6살이다. 그냥 '응' 하더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이가) '선생님이 엄마 은메달 땄다고 말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예지는 과거 슬럼프를 털어놨다. 그는 "실업팀에 들어가면서 돈을 받으니까, 그 돈을 받는 만큼 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부담감 때문에 성적이 너무 안 좋았다"라며 "(결국) 실업팀을 나와버렸다. 이대로 가다간 사격을 하지 못하겠구나 생각했다"라고 당시 고충을 털어놨다. 이후 1년 정도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했다는 김예지는 "그때 성적이 확 올라서 국가대표가 됐고, 다시 실업팀으로 들어갔다"라고 덧붙여 듣는 이의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김예지는 2024 ‘파리올림픽’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은메달리스트다. 지난 2018년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플필, 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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