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교하게 만든 코미디"…'강매강', '하이킥' 명성 이을까[종합]

강효진 기자 2024. 9. 5.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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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디즈니+ '강매강'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디즈니+ '강매강'이 코믹 수사물로 구독자들을 사로잡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디즈니+ 새 시리즈 '강매강' 제작발표회가 5일 오전 11시 서울 신도림 라마다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김동욱, 박지환, 서현우, 박세완, 이승우와 안종연 감독이 참석했다.

오는 11일 디즈니+에서 공개되는 '강매강'은 전국 꼴찌 강력반과 초엘리트 신임반장이 만나 최강의 원-팀으로 거듭나는 코믹 수사물이다. 시트콤계의 레전드 ‘하이킥’ 시리즈를 집필한 이영철 작가와 ‘감자별 2013QR3’, ‘너의 등짝에 스매싱’을 공동 집필한 이광재 작가가 호흡을 맞춰 위트와 긴장감이 살아있는 코믹 액션 수사극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다.

이날 연출을 맡은 안종연 감독은 "'강력하지 않다'는 제목이 가장 매력인 것 같다. 강력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성장이라는 과제가 남아 있다. 그런 부분을 코믹의 대부인 작가님들과 연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김동욱. 제공|디즈니+ \'강매강\'

이어 맑눈광의 초엘리트 신임반장을 연기한 김동욱은 "캐스팅 제의가 들어왔을 때 박지환, 서현우가 있었다. 고민할 이유가 전혀 없었다"고 '강매강'을 선택한 이유를 꼽았다.

박지환은 "전 주연배우가 김동욱이 될 거라 예상을 했었다"며 "화룡정점은 김동욱이 해줄 거라는 믿음이 있었고, 대본이 완벽한 코미디였다. 읽는 것만으로도 시리즈 책을 읽는 것처럼 재미있었다. 멤버들이 다 모이니까 정말 행복했다"고 밝혔다.

안종연 감독은 김동욱을 캐스팅 한 이유에 대해 “저희 팀을 전체적으로 보면 반전 매력이 있다. ‘동방유빈’을 연기한 김동욱 같은 경우에는 멀쩡해 보이지만 멀쩡하지 않다. 그 부분 잘 맞았던 것 같다. 차가울 거 같은데 따뜻하다”며 “똑똑한 거 같은데 허당미가 있고 진지할 거 같은데 엄청 재밌었다. 그런 부분들이 동방 유빈을 만들어 가는데 도움이 많이 됐다”고 밝혔다.

▲ 박세완. 제공|디즈니+ '강매강'

박세완은 "정말 진심으로 대본도 대본인데 저희 대본은 다섯 명이 계속 같이해야 하는 팀워크가 있지 않나. 동욱, 지환, 현우 선배가 한다면 안 할 이유가 없었다. 원래도 좋아하는 선배들인데 계속 같이 있는다는 땡큐지 싶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또한 박지환은 '범죄도시4'의 폴리스 다크 아미를 잇는 경찰 연기에 대해 "그거보다 조금 더 진화된, 휴머니즘의 결정체인 마성의 매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해 기대를 높였다.

서현우는 ‘킬러들의 쇼핑몰’, ‘삼식이 삼촌’ 등 올해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작품에 연이어 출연했다. 이번 ‘강매강’까지 출연하며 일각에서는 디즈니 플러스의 아들이라는 반응까지 나왔다.

이에 서현우는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 정말 재밌게 봤다. 함께 하는 배우들을 알고 나서도 꼭 하고 싶었고 안 할 이유가 없었다”며 “디즈니 플러스의 아들이라는 말은 감사할 뿐”이라고 말했다.

특히 모든 주연배우가 다 함께 메인 테마곡까지 부른 것에 대해, 김동욱은 “더 말할 게 없을 정도로 완벽했다. 노래를 만들어주신 뮤지 씨와 유세윤 씨(UV)가 칭찬을 엄청나게 해주셨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완벽한 보컬, 목소리 톤, 성량, 발음 어느 하나 빠지는 게 없다고 말씀해주시더라. 왜 지금껏 음원을 내지 않았는지 의아해하실 정도였다“고 말했다.

▲ 김동욱. 제공|디즈니+ '강매강'

결혼 후 첫 복귀작으로 '강매강'을 선택한 김동욱은 "현실적인 걸 많이 생각하게 되기도 하지만, 현장에서 여러가지 것에 관심과 호기심을 갖게 되는데 결혼하니까 관심 가질 것이 명확해진다. 그 외의 것은 명확하게 관심 가질 것이 있다. 결혼 이후에는 T가 됐다"며 "특별히 결혼 이후에 달라진 것은 없고 늘 매 작품이 소중하고 절실하다. 다만 그 절실함이 더 커졌다는 정도인 것 같다"고 밝혔다.

▲박지환. 제공|디즈니+ \'강매강\'

박지환은 6세대 아이들 제이환으로 활동한 데 이어 이번 '강매강'에서도 매력을 뿜어내는 것에 대해 "저에게 페로몬이 나오고 있다. 이건 타고난 것라서 연기하지 않아도 향으로 제압하는 거라 왜 매력있는지 설명이 어렵다. 감독님이 만들어두신 세계관이다. 그냥 지나가면 10대부터 할머니까지 사로잡는 향이 흘러나오는 것이다. 그날 그 촬영을 하는데 너무 현타가 왔다. 너무 재밌다. 그런 것들이 저희 시리즈 안에서는 너무 재밌는 이야기로 통한다. 그런 것들이 사실 너무 좋았다. 저 뿐만이 아니라 각 인물마다 그런 타고난 감각과 매력이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서현우는 "'강매강'이 코미디 장르이긴 하지만 유리공예처럼 정말 정교하게 연구하고 찍었다. 코미디 장르에 호불호가 있으신 분들도, 진지한 수사극을 원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우리 작품은 다 가지고 있다"고 자신했다.

▲ 서현우. 제공|디즈니+ '강매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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