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 참느라 어금니 금 간듯” 김동욱→박지환, 백전백승 코믹캐들의 귀환(강매강)[종합]

박수인 2024. 9. 5.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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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동욱, 서현우, 박세완, 박지환, 이승우
왼쪽부터 김동욱, 서현우, 안종연 감독, 박세완, 박지환, 이승우

[뉴스엔 글 박수인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강매강'이 강력하면서도 매력 있는 팀워크를 예고했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강매강'(극본 이영철 이광재/연출 안종연 신중훈) 제작발표회가 9월 5일 서울 구로구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에서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안종연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동욱, 박지환, 서현우, 박세완, 이승우가 참석했다.

‘강매강’은 전국 꼴찌 강력반과 초엘리트 신임반장이 만나 최강의 원-팀으로 거듭나는 코믹 수사물. 좋.망 어린이집에 불시착한 김동욱과 전국 꼴찌 강력반의 포복절도한 코믹 케미를 예고한다.

안종연 감독은 '강매강'에 대해 "강력하지 않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인 것 같다. 성장이라는 과제가 남아있기 때문에 코믹의 대부인 작가님들과 연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다"며 각 캐릭터들의 이름에 대해서는 "동방유빈(김동욱 분)은 특이한 걸 해보자고 했다. 반장이라는 무거운 직책을 갖고 있지만 가벼운 이름이 반전 매력을 줄 수 있겠다는 의도가 담긴 이름이다. 무중력(박지환 분)은 이름에서 힘이 느껴졌으면 했고 정정환(서현우 분), 서민서(박세완 분)는 너무 다 독특하면 안 될 것 같아서 평범한 이름을 선택했다. 장탄식(이승우 분)은 말 그대로 선배들의 탄식을 일으킨다, 말썽을 일으킨다는 의미로 직관적으로 만들어봤다"고 설명했다.

팀워크, 코믹 케미를 예고하는 작품인 만큼 출연 이유 또한 배우들에게 있었다. 김동욱은 "(박)지환 형님, (서)현우 배우가 먼저 캐스팅 돼 있어서 고민할 이유가 전혀 없었다. 이 두 배우가 이미 캐스팅 돼 있는데 고민할 배우가 있을까. 안 할 수가 없었다"고 했고 박지환은 "저는 주연배우가 김동욱이 될 거라 예상했다. 화룡점정은 김동욱이라는 믿음이 있었다. 대본을 봤을 때 완벽한 코미디였다. 읽는 것만으로도 너무 재밌더라. 잘 모여서 행복하게 찍으면 잘 전달될 수 있을 것 같았다. 멤버들이 모였을 때 너무 행복했다"고 화답했다.

"전작에서 스나이퍼도 해보고 군인도 해봐서 재밌는 코미디 작품을 하고 싶었는데 대본을 재밌게 봤다. 무엇보다 함께 하는 배우들이 있어서 망설임 없이 출연했다"는 서현우에 이어 박세완은 "대본도 대본이지만 '강매강'은 팀워크가 중요한 작품이다. 원래 좋아하는 선배들이었는데 '이 선배들과 계속 같이 있는다고? 땡큐지' 하고 출연했다"고 덧붙였다.

팀 케미스트리를 엿볼 수 있는 촬영 현장도 언급했다. 연기를 하며 웃음을 참지 못하는 순간들이 많았다는 것. 서현우는 "어금니에 금이 많이 간 것 같다. 웃음을 참으려고 하도 어금니를 깨물다 보니까 어금니가 많이 나가지 않았나 싶다. 연기를 하다가 말 없이 고개를 숙이는 순간들도 많았다"고 현장을 떠올렸다.

박세완은 '강매강' 현장에 대해 "찢었다"고 운을 떼며 "오랜만에 홍보를 위해 다시 뭉쳤다. 홍보 하다 보면 한 사람씩 정해서 할 때가 있는데 그냥 했는데도 한 번에 쭉 갔다. 그걸 보는데 진짜 팀 같더라. 진짜 팀이 됐구나 싶었다"고 팀워크 자부심을 드러냈다.

박지환은 "그 전에는 선배님들, 감독님들께 기대면 상황 속에서 좋은 게 많이 나왔는데 '강매강'은 세련된 감각들을 갖고 있다. 각 인물마다 부딪히는 것들이 다른데 그때마다 다른 결들이 나오더라. 그 중에 가장 즐거웠던, 감각이 미쳤다 싶었던 배우는 박세완 배우였다. 놀라운 폭발력을 갖고 있다. 가물치도 이렇게 살아움직이지 못한다. 가물치 움직이는 걸 보고 감탄한 적이 있는데 박세완 배우의 눈과 움직임이 가물치를 봤을 때가 떠올랐다. 가물치가 사람으로 태어나면 박세완이다. 거기다 굉장히 사랑스럽고 귀엽고 귀해보이더라"고 해 '강매강'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강매강'은 오는 11일 디즈니+를 통해 첫 공개된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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