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재 법무장관, 문재인 딸 압수수색에 "특정인 겨냥 수사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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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5일 문재인 전 대통령 사위였던 서 모씨의 '항공사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문 전 대통령 딸 다혜 씨의 자택을 압수수색 한 데 대해 "특정인이나 특정 정당을 겨냥한 수사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검찰은 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모 씨의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지난달 30일 다혜 씨의 서울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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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비슬 임윤지 기자 =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5일 문재인 전 대통령 사위였던 서 모씨의 '항공사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문 전 대통령 딸 다혜 씨의 자택을 압수수색 한 데 대해 "특정인이나 특정 정당을 겨냥한 수사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2023 회계연도 정부 결산안을 심의하기 위한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비경제부처 심사에서 이용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부터 "기가 막힌 기획 수사가 말이 되느냐"는 질의를 받고 이같이 답했다.
박 장관은 "기획수사가 아니라 2021년 12월 시민단체 고발을 단서로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현재 법원으로부터 적법하게 발부받은 영장에 기초해 신중하게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모 씨의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지난달 30일 다혜 씨의 서울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 했다.
검찰은 서모 씨가 항공업계 실무 경험이 전무했음에도 2018년 7월 이상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실소유한 타이이스타젯 항공에 전무로 취업한 것이 같은 해 3월 문 정부에서 이 전 의원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이사장으로 임명해 준 대가라고 의심한다.
야권은 검찰 수사를 전직 대통령을 겨냥한 '정치보복'으로 규정하고 강력 반발하고 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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