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지율 27%…여야 대표회담엔 '성과 없었다' 56%ㅣNBS

송혜수 기자 2024. 9. 5.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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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장관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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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한 달 가까이 20%대 후반에 머물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오늘(5일) 나왔습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전국지표조사(NBS)를 진행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27%, 부정평가는 66%로 집계됐습니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부정평가는 3%포인트 올랐고, 긍정평가는 변동 없었습니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신뢰도에 대해선 '신뢰한다'는 응답이 31%를,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66%를 기록했습니다.

정부의 주요 정책 분야에 대한 긍정적 평가에는 '대북 정책' 34%, '외교 정책' 34%, '복지 정책' 33%, '부동산 정책' 26%, '경제 정책' 24%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 6월 3주차 조사 결과와 비슷하지만, '집값 안정 등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부정 평가 비율이 7%포인트 올랐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오후 국회에서 여야 대표 회담을 마친 뒤 이동하며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울러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27%, 더불어민주당 26%, 조국혁신당 12%, 개혁신당 4%, 진보당 1%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 혹은 '모름/무응답'은 28%였습니다.

지난 1일 진행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간 첫 여야 대표회담과 관련해선 응답자의 56%가 '성과가 없는 회담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응답자의 22%는 '성과가 있는 회담이었다'고 답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습니다. 응답률은 16.5%였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입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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