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크]'2.2톤 아이오닉 번쩍 들어 360도 회전' 현대위아, 주차 로봇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차그룹이 국내 최대 스마트시티 국제행사 '2024 월드스마트시티 엑스포'에서 현대위아 주차 로봇을 대중에 처음 공개했다.
현대위아 주차로봇은 현대차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이오닉5를 번쩍 들어 전후좌우 주행과 제자리 360도 회전이 자유자재로 가능하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주차 로봇 사용자경험(UX)을, 휴맥스모빌리티는 다양한 주차 관제 솔루션을 제공한다.
현대위아에 따르면, 주차 로봇은 길이 1900㎜, 폭 1200㎜, 높이 110㎜ 형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이 국내 최대 스마트시티 국제행사 '2024 월드스마트시티 엑스포'에서 현대위아 주차 로봇을 대중에 처음 공개했다.
현대위아 주차로봇은 현대차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이오닉5를 번쩍 들어 전후좌우 주행과 제자리 360도 회전이 자유자재로 가능하다. 현대차·기아, 휴맥스모빌리티와 협업했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주차 로봇 사용자경험(UX)을, 휴맥스모빌리티는 다양한 주차 관제 솔루션을 제공한다.
현대위아에 따르면, 주차 로봇은 길이 1900㎜, 폭 1200㎜, 높이 110㎜ 형태다. 타이어 리프트 방식으로 20초 안에 차량을 들어 올린다. 최대 2.2톤까지 운반 가능하다. 로봇에 라이다 센서를 장착해 차량 바퀴 크기와 거리를 정확히 인식한다.
주차 구역 바닥 곳곳에 새겨진 QR코드를 인식하는 무인운반차(AGV) 기반으로, 최고 속력 초속 1.2m(시속 4.3㎞)까지 전 방향 진입을 통해 차량을 자동 입출차한다. 현재 현대차 미국 앨라배마, 조지아 공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로봇 친화형 빌딩 팩토리얼 성수에 도입됐다. 업무용 차량에 특화된 전용 플랫폼으로 주차 로봇을 이용하는 방식이다. 차량이 필요할 때 예약부터 차량 배정, 반납까지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예약 시 로봇이 발레 존으로 차량을 들어 올려 이동시키고, 사용자 반납 시 로봇이 발레 존에서 빈 곳으로 주차한다.
현대위아는 주차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건물 전체 면적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사람이 지나다니는 공간을 최소화해 주차 구획 간격을 좁힐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주차장 대비 주차면을 평균 30% 늘릴 수 있다. 또, 무인화 주차장으로 설계해 층고를 낮추면 보다 많은 주차층을 확보하는 게 가능하다. 문콕(차문 찍힘)과 같은 접촉 사고 방지 등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대안으로 수요가 꾸준할 전망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향후 주차장 사업자와 협업해 쇼핑몰 등 다양한 공간에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휴맥스모빌리티 관계자는 “인공지능(AI) 기술이 접목된 로봇형 주차장 등 성장하는 스마트 주차장 생태계 확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주차 로봇 시장 전망은 밝다. 국제로봇연맹(IFR)에 따르면, 주차 로봇 시장은 2021년 282억달러(약 38조원)에서 2030년엔 3배 증가한 831억달러(약 111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IFA]“AI는 삶의 질 높이는 '보이지 않는 손'”
- “QD TV에 QD가 없다?”...中 TCL TV 품질 논란
- 불법해킹에 대형로펌도 뚫렸다
- 필리핀 인기 관광지가 문닫은 이유… 산호에 낙서된 'KIM'
- 출시 코앞 아이폰16, 가격 인상 가능성… “AI 비용 때문”
- 최태원, 'AI 산업 육성' 요청에… 한동훈·이재명 “신속하게 추진”
- 티맥스그룹 3사, 투자사와 공동 경영진 꾸려…기술 새판짜기 주목
- 필수의료 중심 의료 AI 지원 확대…복지부 '의료 AI 연구개발 로드맵'
- 볼보, 2030년 100% 전기차 전환 '중단'
- 제약·바이오, IT 인재 모시기 총력…“DX가 경쟁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