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기준연도 개편…2020년 지역내총생산 6.1%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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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 당국이 통계의 비교 기준이 되는 기준년을 2015년에서 2020년으로 조정하고 기존에 통계에 담지 못한 사항을 반영해 재추계한 결과 2020년 기준 GRDP(지역내총생산) 규모가 개편 전보다 6.1% 확대됐다.
통계청은 5일 발표한 '지역소득 2020년 기준년 개편 결과'에서 통계의 기준년을 2015년에서 2020년으로 바꿔 2015년~2022년 자료를 다시 추계한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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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공유경제 신규 반영하고 분기 GRDP 관련 체계도 보완
통계 당국이 통계의 비교 기준이 되는 기준년을 2015년에서 2020년으로 조정하고 기존에 통계에 담지 못한 사항을 반영해 재추계한 결과 2020년 기준 GRDP(지역내총생산) 규모가 개편 전보다 6.1% 확대됐다.
통계청은 5일 발표한 '지역소득 2020년 기준년 개편 결과'에서 통계의 기준년을 2015년에서 2020년으로 바꿔 2015년~2022년 자료를 다시 추계한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한국은행도 지난 6월 국민계정 통계의 기준년을 2015년에서 2020년으로 바꾼 바 있다.
통계청은 1993년 지역소득을 처음 발표한 이후 총 6차례에 걸쳐 기준년을 개편했고 이번이 7번째 개편이다. 통계청은 2014년 이전 계열의 개편 자료는 내년 3월 공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통계청은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개인간(P2P) 이루어지는 숙박공유 거래를 새롭게 반영하고, 연간 구조통계 중심의 기초자료에 더해 월간 동향통계 자료도 확대 반영해서 분기 단위로 지역소득을 발표할 체계를 보완하는 등 추계 방법들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개편 결과 2020년 지역내총생산 규모는 기초자료 갱신, 추계방법 및 분류체계 등에 따라 개편 전보다 약 118조 원(6.1%) 증가한 2328조 원을 기록했다. 전국 1인당 지역내총생산은 4505만 원으로 전년보다 208만 원(4.8%) 증가한 것으로 계산됐다.
지역내총생산을 경제활동으로 나눠보면 제조업과 도·소매업, 부동산업이 비교적 크게 증가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비수도권보다, 도 지역이 특·광역시보다 확대됐다.
다만 2020년 경제성장률은 개편 전과 동일한 -0.6%를 유지했다.
2020년 최종소비지출은 개편 전에 비해 91조 원(7.3%) 증가했다. 특히 민간소비에서 기초자료 및 분류 변경 등에 따라 91조 원이 증가한 반면, 정부소비는 복지지출 항목 확대 등으로 1천억 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2020년 총고정자본형성도 31조 원 (5.0%) 증가했다. 건설투자는 분양수입 등 주요 비목자료를 갱신한 영향으로 13조 원, 설비투자는 추계대상 확대 등으로 20조 원씩 각각 늘었다.
2020년 지역총소득도 2356조 원으로 118조 원(6.0%) 증가했는데, 수도권 및 특·광역시에서 주로 늘었다. 전국 1인당 개인소득은 전년보다 125만 원(5.2%) 증가한 2497만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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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민재 기자 te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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