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스포츠 브라, 착용 시 활동에 도움돼”

여성이 운동할 때 ‘스포츠 브라’를 착용하면 가슴의 흔들림이 줄어들어 실제 활동에 도움이 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오늘(5일),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7개 브랜드의 ‘스포츠 브라 7종’을 선정해 지지력, 흡수성 등 기능성과 착용감, 제품 특징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소비자원 시험 결과, ‘스포츠 브라’ 착용 시 ‘일반 브라’에 비해 가슴의 움직임을 최대 20%가량 줄일 수 있어 운동 효율이 높아졌지만, 가슴 지지력과 착용감은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원은 “지지력이 우수한 제품일수록 어깨의 압력이 강하거나, 소비자 착용 평가에서 입고 벗기 불편하다고 응답해 본인의 운동에 맞는 지지력과 착용감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소비자원은 “스포츠 브라 7종에 대한 유해물질 함유 여부를 확인한 결과, 모든 제품이 관련 안전기준에 적합했다”며 “일부 제품은 추천 치수나 무료 교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치수 선택 편의성이 높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한국소비자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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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철 기자 (mcpark@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