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 개발자 부족한 중소·벤처…인도 원격 채용으로 구인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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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초부터 인도의 소프트웨어(SW) 개발자를 국내 중소·벤처기업과 연결한 결과, 최종 30개 사가 103명의 인도 개발자를 채용했다고 5일 밝혔다.
중기부는 소프트웨어 전문인력 채용 및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 업계를 위해 인도 소프트웨어 개발자 200명 채용 연계를 목표로 론칭한 사업의 중간 실적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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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현지 원격 근무…채용 기업 "추가 고용 예정"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초부터 인도의 소프트웨어(SW) 개발자를 국내 중소·벤처기업과 연결한 결과, 최종 30개 사가 103명의 인도 개발자를 채용했다고 5일 밝혔다.
중기부는 소프트웨어 전문인력 채용 및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 업계를 위해 인도 소프트웨어 개발자 200명 채용 연계를 목표로 론칭한 사업의 중간 실적을 점검했다.
중기부는 올해 2월 인도 뉴델리에서 한국에 취업을 희망하는 인도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모집하기 위해 채용 설명회를 3회 개최했다. 사업 주관기관인 벤처기업협회는 인도공과대학 동문재단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2월부터 매달 구인 기업 모집을 시작한 결과 8월까지 총 324개 사가 신청했고 이 중 91개 사가 395건의 면접을 진행, 최종 30개 사가 103명의 인도 개발자를 채용했다.
채용에 있어 눈에 띄는 점은 채용된 103명 중 98명은 우리나라에 입국하지 않고 현지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원격 채용이라는 점이다.
비자를 발급받는 번거로운 절차 없이 소프트웨어 인력이 시급한 기업에 신속하게 연계했으며, 우리나라로 입국해 근무하기를 희망하는 기업도 있어 현재 5명이 비자 발급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에만 인도 개발자 3명을 원격 채용한 벤처기업 M사는 "국내에서는 소프트웨어 중급개발자를 구하기 어려웠는데 이번에 4년 차 인도 개발자와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뛰어난 업무 역량에 국내 근무를 제안했다"며 "해외 서비스 출시를 준비하고 있어 글로벌적 시야와 감각을 배우는 데도 많은 도움을 받아 추가 고용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봉덕 중기부 벤처정책관은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들의 소프트웨어 인력 구인난 해소와 글로벌 진출 차원에서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국내에서 학업 중인 외국인 유학생 활용도 추가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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