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중개 사이트가 불법사금융 경로?…금감원 특별신고기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융감독원은 온라인 대부 중개사이트가 불법사금융의 주요 접촉경로로 이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라 오는 6일부터 올해 말까지 특별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금융소비자가 온라인 대부 중개사이트에서 광고 중인 '등록 대부업체'에 연락했지만, 불법사금융업체로 연결돼 고금리·불법추심 피해를 보는 경우가 있었다.
금감원은 불법사금융 피해가 발생한 온라인 대부중개 사이트, 등록 대부업체·불법사금융 업체 관련 전화번호 등을 적극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금융감독원은 온라인 대부 중개사이트가 불법사금융의 주요 접촉경로로 이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라 오는 6일부터 올해 말까지 특별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금융소비자가 온라인 대부 중개사이트에서 광고 중인 '등록 대부업체'에 연락했지만, 불법사금융업체로 연결돼 고금리·불법추심 피해를 보는 경우가 있었다.
금감원은 동일인이 등록대부업체와 불법사금융업체를 동시에 운영하면서 등록 대부업체 명의로 불법사채를 권유하거나, 등록대부업체가 고객 정보를 불법업체에 제공·판매하면서 피해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한다.
신고 특별기간 금감원은 지자체·경찰과 합동으로 온라인 대부중개 사이트 운영실태를 점검하고 불법행위가 확인되면 수사 의뢰 등을 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불법사금융 피해가 발생한 온라인 대부중개 사이트, 등록 대부업체·불법사금융 업체 관련 전화번호 등을 적극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온라인 대부 중개사이트는 등록 대부업체만 광고할 수 있으나 불법사금융으로 연계되는 경우가 있다"며 "등록대부업체 통합조회로 거래상대방이 등록대부업체인지 재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온라인 대부중개 사이트에서 광고 중인 등록대부업체에 대출을 문의했는데 다른 업체에서 연락이 온다면 즉시 상담을 중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built@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영동서 50대 남녀 흉기 찔려 숨져…"살해 뒤 극단선택한 듯"(종합) | 연합뉴스
- '동생살인' 60대, 법정서 부실수사 형사에 돌연 "감사합니다" | 연합뉴스
- '기찻길이 도로인 줄' 타이어 펑크난 채 선로 달린 만취운전자 | 연합뉴스
- [수능] 국어지문 링크에 尹퇴진집회 안내…경찰 "해킹아닌 도메인 구입"(종합2보) | 연합뉴스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
- [수능] '노이즈' 40번 이상 반복 등장한 국어 지문…"로제 아파트냐"(종합) | 연합뉴스
- 가족 앞에서 헤어진 여친 살해, 34세 서동하 신상 공개 | 연합뉴스
- 등교하던 초등생 머리 박고 도주…'박치기 아저씨' 검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