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년 바꾸니 GRDP 118조원↑…1인당 개인소득 1위 지역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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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소득 기준년 개편으로 2020년 기준 지역내총생산(GRDP)이 개편 전보다 118조원 증가했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지역소득 2020년 기준년 개편 결과'에 따르면 기준년을 2015년에서 2020년으로 바꾼 결과 2020년 GRDP는 개편 전보다 6.1%(118조원) 증가한 2062조원으로 집계됐다.
개편에 반영된 최신 자료인 2022년을 기준으로 보면, 전국 GRDP는 전년보다 4.6%(103조원) 증가한 2328조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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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소득 기준년 개편으로 2020년 기준 지역내총생산(GRDP)이 개편 전보다 118조원 증가했다. 성장률은 변동이 없었다. 지역별 1인당 개인소득은 서울이 1위 자리를 유지했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지역소득 2020년 기준년 개편 결과'에 따르면 기준년을 2015년에서 2020년으로 바꾼 결과 2020년 GRDP는 개편 전보다 6.1%(118조원) 증가한 2062조원으로 집계됐다. 지역소득은 5년 단위로 기준년을 개편한다. 이번이 7회차 개편이다.
이번 개편으로 제조업과 도·소매업, 부동산업 등 서비스업의 규모가 개편 전보다 상대적으로 크게 확대됐다. 2020년 경제총조사에서 사업자등록 자료 등 행정자료 기반의 사업명부를 활용해 기존에 파악하기 어려웠던 사업체 등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GRDP의 변동이 있었지만 GRDP 성장률은 개편 전과 동일했다. GRDP 성장률은 △2020년 -0.6% △2021년 4.3% △2022년 2.6%다. 2020년 기준 최종소비지출은 개편 전보다 7.3%(91조원) 늘었다. 지역총소득도 기초자료 갱신에 따라 6.0%(118조원) 증가했다.
개편에 반영된 최신 자료인 2022년을 기준으로 보면, 전국 GRDP는 전년보다 4.6%(103조원) 증가한 2328조원이다. GRDP는 경기(587조원), 서울(528조원), 충남(141조원) 순으로 크게 나타났다. GRDP가 작은 지역은 세종(16조원), 제주(24조원) 순이다.
전국의 1인당 GRDP는 4505만원이다. 울산(7623만원), 충남(6447만원), 서울(5609만원) 등은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대구(2965만원), 광주(3350만원), 대전(3441만원) 등은 전국 평균을 하회했다. 2022년 전국 GRDP 성장률은 전년대비 2.7%다. 전남(-0.7%)은 유일하게 역성장했다.
2022년 전국의 지역총소득은 전년대비 4.8%(108조원) 늘어난 2356조원이다. 1인당 개인소득은 2497만원으로 전년보다 5.2%(125만원) 늘었다. 서울(2819만원), 울산(2708만원), 대전(2616만원) 순으로 1인당 개인소득이 많았다. 경북(2243만원), 경남(2245만원)은 1인당 개인소득이 적은 지역으로 집계됐다.
세종=정현수 기자 gustn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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