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타마 원정 나서는 중국, 일본보다 알 자심 심판이 더 무섭다…“그는 중국 축구의 숙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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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둘라흐만 알 자심 심판은 중국 축구의 숙적."
중국-일본전 심판진 중 한 명이 바로 압둘라흐만 알 자심 심판이기 때문이다.
알 자심 심판은 중국이 치른 2019년 아시안컵 대한민국과의 조별리그, 이란과의 8강전, 그리고 최근 대한민국과의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맞대결에 모두 심판으로 나섰다.
알 자심 심판이 중국과 일본 경기에 투입되는 건 2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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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둘라흐만 알 자심 심판은 중국 축구의 숙적.”
중국은 5일(한국시간) 일본 사이타마의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C조 1차전을 치른다.
2002 한일월드컵 이후 무려 24년 만에 월드컵 출전을 기대하고 있는 중국이다.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크게 늘어나며 중국 역시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됐다.
중국은 그럼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있다. 브란코 이반코비치 중국 감독은 과거 오만을 이끌고 일본을 잡아봤던 지도자다. 일본 역시 중국을 가볍게 보지 않고 있다.
다만 중국은 현재 일본보다 더 큰 적(?)과 싸워야 하는 상황이다. 중국-일본전 심판진 중 한 명이 바로 압둘라흐만 알 자심 심판이기 때문이다.
중국과 알 자심 심판의 악연은 역사가 깊다. 알 자심 심판은 중국이 치른 2019년 아시안컵 대한민국과의 조별리그, 이란과의 8강전, 그리고 최근 대한민국과의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맞대결에 모두 심판으로 나섰다. 이때 중국은 모두 패했다.
특히 2019년 아시안컵에선 장린펑이 경고 누적으로 이란전에서 뛸 수 없었는데 ‘시나스포츠’는 “알 자심 심판이 대한민국전에서 너무 많은 경고를 줬고 이로 인해 문제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알 자심 심판이 중국과 일본 경기에 투입되는 건 2번째다. 지난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도 휘슬을 잡았고 중국은 당연히 0-2로 패했다.
물론 중국이 알 자심 심판으로 인해 그동안 패배했다고 보기는 힘들다. 그들의 축구가 아직 아시아 정상권 팀들과 경쟁하기 힘들다고 보는 것이 옳다. 다만 그들에게 있어 알 자심 심판에 좋지 않게 보이는 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한편 중국은 일본 원정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한다는 의지가 강하다. 중국 내 여론의 전망이 그리 밝지는 않으나 언론에선 희망 담긴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소후닷컴’은 “팬들은 이 경기에 큰 기대가 없겠지만 중국은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 이번 캠프에서의 훈련량은 대단히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며 “일본은 해외파 선수들의 장거리 여행으로 인한 피로도가 있을 것이다. 오랜 시간 손발을 맞춘 중국이라면 원정에서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중국 에이스 우레이 역시 “일본은 세계적인 팀이며 우리와 확실한 격차가 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겠다. 중국은 아시아 정상급 팀들과 경쟁할 기회를 가졌다. 이 기회를 매우 소중히 생각하는 만큼 누구를 만나더라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하나, 중국 팬들의 반응은 그리 좋지 않다. 한 팬은 “중국 축구가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건 낭비다. 차라리 다른 스포츠를 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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