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3번째… 북한 ‘쓰레기풍선’ 420여개 살포

정충신 기자 2024. 9. 5.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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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4일 밤부터 5일 새벽까지 420여 개 쓰레기 풍선을 살포한 데 이어 5일 오전에 재차 쓰레기 풍선을 부양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이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부양한 쓰레기 풍선 420여 개 중 20여 개가 서울과 경기 북부에 낙하했다.

전날 북한은 지난달 10일 이후 25일 만에 쓰레기 풍선을 부양했고 이날 또 한 번 쓰레기 풍선을 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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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북부에 20여개 낙하

북한이 4일 밤부터 5일 새벽까지 420여 개 쓰레기 풍선을 살포한 데 이어 5일 오전에 재차 쓰레기 풍선을 부양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이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부양한 쓰레기 풍선 420여 개 중 20여 개가 서울과 경기 북부에 낙하했다. 합참은 “확인된 풍선의 내용물은 종이류·플라스틱병 등 쓰레기이며, 분석 결과 안전에 위해되는 물질은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오전) 9시쯤부터 (북한이) 또다시 풍선을 띄우고 있으므로 국민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시면 접촉하지 마시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전날 북한은 지난달 10일 이후 25일 만에 쓰레기 풍선을 부양했고 이날 또 한 번 쓰레기 풍선을 살포했다. 북한의 오물 풍선은 이번이 13번째다.

이번 쓰레기 풍선 살포도 대북 전단에 맞대응하는 차원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통일부 당국자는 “최근에도 민간단체들이 대북 전단을 비공개로 날리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정충신 선임기자,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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