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찬 父 입 열었다 "날 악마로 만들어…말도 안된다"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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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수찬의 모친이 최근 방송에서 전남편에 대한 폭로를 한 가운데, 전남편이자 김수찬의 부친인 A씨가 입장을 밝혔다.
5일 더팩트에 따르면 A씨는 "방송이 연출한 지나친 오버이고 말도 안되는 얘기"라며 "수찬이나 수찬이 엄마 사는 곳은 물론 연락처도 모르는데 난데없이 무슨 경찰 신변보호 요청이냐"라고 항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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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가수 김수찬의 모친이 최근 방송에서 전남편에 대한 폭로를 한 가운데, 전남편이자 김수찬의 부친인 A씨가 입장을 밝혔다.
5일 더팩트에 따르면 A씨는 "방송이 연출한 지나친 오버이고 말도 안되는 얘기"라며 "수찬이나 수찬이 엄마 사는 곳은 물론 연락처도 모르는데 난데없이 무슨 경찰 신변보호 요청이냐"라고 항변했다.
이어 A씨는 "일부 내용은 터무니없이 부풀려지고 조작된 내용"이라며 "현재 개인적으로 여러가지 일들을 추진 중인데 '악마'로 만들어놔 주변사람들조차도 의아해 할 정도"라고 말했다.
A씨는 "왜 갑자기 방송에서 그런 얘기를 한 것인지 이해가 안간다. 저를 마치 악마같은 나쁜 인간으로 만들놨는데 세 아이 아빠로서 어찌 그런 짓을 했겠나. 수찬이 가수 데뷔 후 제가 매니저 일을 했기 때문에 방송가 안팎에 저를 아시는 분들이 많다. 그분들 모두 오히려 이 상황을 의아해 한다"고 반박했다.
또한 "철없는 나이에 일찍 결혼해 살다보니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었다. 결국 이혼을 했고, 내가 수찬이 매니저 일을 하는 동안 수찬이 엄마가 저에 대한 감정이 극도로 안좋았다. 수찬이와는 나쁠게 없었지만, 군복무를 마치고 컴백하면서 엄마 편에 섰다"고 설명했다.
A씨는 "수찬이 엄마가 소속사 대표다. 저에 대한 개인적 감정이 없을 리 없다"라며 "억울한 부분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아들 이름으로 대출했다고 하지만, 아이들 학자금 때문이었고 그 돈을 개인적으로 쓴 일이 없다. 주변에서는 사실과 다른 내용들을 바로잡으라고 하는데 고민 중이다. 아이들을 생각하면 생판 남도 아닌데 어느 한쪽이 참고 넘어가야 조용해지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4일에는 유튜버 이진호는 자신의 채널에 김수찬 부친인 A씨의 업계 평판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이진호는 "어머니의 폭로만 들어보면 아버지가 너무 비정한 사람이다. 그런데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그 정도로 나쁜 아버지는 아니었다. '아들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본인이 가진 인맥을 총동원해서 김수찬을 유명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시키기도 했다', '가진 돈을 다 털어 기획사를 운영했지만 결과적으로 실패했다'"라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진호는 관계자들이 "아버지가 인성적으로 좋은 사람이었다"라는 이야기를 했다며 "이는 김수찬 어머니가 '물어보살'에 출연해 '본인이 좋은 아빠처럼 이야기 하고 다닌다'라는 내용과 맞닿아있는 부분"이라고 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한 사연자는 14년전 이혼한 전 남편이 가수인 아들의 앞길을 막고 있다고 토로했다. 남편이 아들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피해를 끼치고 있다는 것이다.
이후 김수찬은 공식 팬카페를 통해 사연자의 아들이 자신임을 발혔고 "사실은 외면한다고 사라지는 게 아니고 부친에 의한 피해자들이 현재진행형으로 생겨나고 있는 것을 막아야 하기 때문에 여러분께 가장 먼저 이 내용을 공유드린다"라고 했다.
특히 김수찬의 소속사는 "김수찬과 어머님의 의사를 최우선으로 존중하여 이번 일을 적극 대처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소속사는 경찰에 직접 방송에 출연한 김수찬 모친의 신변보호요청까지 진행해둔 상태"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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