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미국 상원의원 대표단과 경협 논의

김성훈 기자 2024. 9. 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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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방한 중인 미국 상원의원 대표단을 만나 양국 경제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5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전날 오후 서울 한남동 승지원에서 미 연방 상원의원단,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등과 만나 한·미 기업 간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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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방한 중인 미국 상원의원 대표단을 만나 양국 경제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5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전날 오후 서울 한남동 승지원에서 미 연방 상원의원단,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등과 만나 한·미 기업 간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미 상원의원단에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측근인 공화당 소속 빌 해거티 의원 등 7명이 자리했다. 삼성 측에선 전영현 DS(반도체)부문장과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등이 배석했다.

승지원은 고 이건희 선대회장이 고 이병철 창업회장으로부터 물려받은 주택을 집무실 겸 영빈관으로 개조한 공간이다. 이 회장은 앞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등 주요 국빈·글로벌 빅테크 수장들을 승지원으로 초대해 비즈니스 협력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재계 관계자는 “그간 대규모 사업협력 등 빅딜 결정이 승지원에서 이뤄진 만큼 이 회장의 ‘승지원 경영’ 확대가 삼성의 미래 신사업 발굴,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 강화 등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powerkimsh@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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