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장거리 원더골' 대전 김재우, 8월 이달의 골 후보 선정…김천 이동경과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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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우가 8월 이달의 골 후보에 올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진행하는 8월 '마시는 천연미네랄 동원샘물 이달의 골' 후보자로 대전하나시티즌 수비수 김재우가 선정됐다.
아쉬움을 삼켰던 대전은 김재우가 8월 이달의 골 후보로 선정되며 재도전에 나선다.
김재우가 8월 이달의 골로 선정된다면 대전은 단독 최다 수상 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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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김재우가 8월 이달의 골 후보에 올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진행하는 8월 '마시는 천연미네랄 동원샘물 이달의 골' 후보자로 대전하나시티즌 수비수 김재우가 선정됐다.
동원F&B가 후원하는 이달의 골은 매월 가장 인상적인 득점을 한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총 2명의 후보를 뽑아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정한다. 투표는 K리그 멤버십 어플리케이션 'Kick'에서 진행되며 100% 팬 투표에 의해 최종 결정된다.
대전에서 7월에 이어 8월에도 후보자가 나왔다. 지난 7월에는 김준범이 강원 양민혁과 이달의 골을 두고 다퉜다. 김준범은 24라운드 포항스틸러스와 경기에서 원더골을 성공하며 이달의 골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양민혁도 쟁쟁했다. 25라운드 전북현대전에서 엄청난 선제골을 터뜨렸다. 두 선수는 투표 종료일까지 치열하게 경쟁했다. 하지만 득표율에서 김준범이 48%, 양민혁이 52%를 기록하며 양민혁이 선정됐다.
아쉬움을 삼켰던 대전은 김재우가 8월 이달의 골 후보로 선정되며 재도전에 나선다. 김재우는 지난 27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전에서 초장거리 득점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전반 35분 하프라인 앞에서 골문 우측 상단을 보고 강하게 찬 볼이 인천 골 망을 흔들었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순간 터진 득점이라 여운이 오래갔다. 팀의 2연승을 이끈 선제골을 기록한 김재우는 라운드 베스트 11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김재우와 8월 이달의 골을 두고 경쟁하는 선수는 김천상무 이동경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동경의 골은 대전과 경기에서 나왔다. 28라운드 대전과 김천의 경기에서 전반 42분, 0-0의 균형을 깨는 이동경의 왼발 논스톱 슈팅이 후보로 선정됐다.
대전은 이달의 골 최초 수상과 최다 수상이라는 기록을 동시에 갖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대전에서 뛰었던 이진현이 2023년 2-3월 이달의 골 초대 수상자였다. 이어 올해 전북으로 이적한 티아고가 2023년 8월 이달의 골을 수상하며 대전은 FC서울, 수원삼성 블루윙즈와 함께 이달의 골 최다 배출 팀이 됐다. 김재우가 8월 이달의 골로 선정된다면 대전은 단독 최다 수상 팀이 될 수 있다.
이달의 골은 100% 팬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만큼 팬들의 영향력이 큰 상이다. 투표는 5일부터 7일까지 K리그 멤버십 어플리케이션 'Kick'을 통해 진행되며 가입자당 기간 내 1일 1회씩, 총 3회 참여할 수 있다. 대전이 지난달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이달의 골에 선정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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