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매강’ 김동욱 “원래 F, 결혼 이후 T로 바뀌어”

이다원 기자 2024. 9. 5.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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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동욱, 사진제공|디즈니+



배우 김동욱이 결혼 MBTI가 바뀌었다고 고백했다.

김동욱은 5일 서울 구로구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에서 진행된 OTT플랫폼 디즈니+ 새 시리즈 ‘강매강’(감독 안종연) 제작발표회에서 “원래 F인데, 이 작품을 6개월 한 이후 박세완이 ‘오빠 T죠?’라고 물어보더라. 검사했더니 정말 T가 나왔다”며 “결혼 때문인가 싶다”고 밝혔다.

김동욱은 “현실적으로 많이 생각하게 되더라. 혼자일 땐 여러가지에 관심을 갖지만 결혼하니까 관심가질 것들이 명확해지지 않나. 그 외엔 특별하게 관심을 갖지 않게 되더라”며 “결혼 후에 T가 된 것 같다. 매작품이 늘 소중하고 절실한데, 다만 그 절실함이 더 커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극 중 강력반 반장인 동방유빈 역을 설명하면서 “영특해보이지만 맑눈광이다. 그러면서 굉장히 츤데레 스타일이다”라며 “민망해서 다정함을 표현하지 못하지만 휴머니즘이 있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강매강’ OST를 직접 부른 것에 대해 “UV(뮤지, 유세윤)가 만든 노래인데, 우리가 녹음할 때 진심으로 칭찬 많이 해주더라. 완벽한 보컬, 발음, 성량, 톤 모두 좋다며 왜 아직도 음원을 안 냈냐며 의아해했다”고 농담을 건넸다.

‘강매강’은 전국 꼴찌 강력반과 초엘리트 신임반장이 만나 최강의 원-팀으로 거듭나는 코믹 수사물로 오는 11일 공개된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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