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김건희 여사 ‘공천 관여’ 의혹 일축... “컷오프 됐는데 무슨 공천개입”

이미호 기자 2024. 9. 5. 11: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통령실은 김건희 여사가 지난 4·10 총선 국민의힘 공천에 관여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공천은 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결정하는 것"이라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5일 언론과의 통화에서 "김(영선) 의원은 당초 컷오프 됐었고 결과적으로도 공천이 안됐는데 무슨 공천개입이란 말이냐"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김 여사가 4·10 총선을 앞두고 당시 5선 중진이었던 김 의원에게 지역구를 옮겨 출마할 것을 요청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천은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결정”

대통령실은 김건희 여사가 지난 4·10 총선 국민의힘 공천에 관여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공천은 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결정하는 것”이라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용산 대통령실 청사 전경./뉴스1

대통령실 관계자는 5일 언론과의 통화에서 “김(영선) 의원은 당초 컷오프 됐었고 결과적으로도 공천이 안됐는데 무슨 공천개입이란 말이냐”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김 여사가 4·10 총선을 앞두고 당시 5선 중진이었던 김 의원에게 지역구를 옮겨 출마할 것을 요청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김 여사가 텔레그램으로 김해로 이동해 줄 것을 요청했고, 그에 따른 지원 방안까지 구체적으로 얘기했다는 내용이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공직선거법 위반’이라며 강력 비판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김 여사의 당무개입과 선거개입, 국정농단 그리고 대통령의 선거법 위반 의혹에 대해 도저희 묵과할 수가 없다. 단 한 점의 의혹도 남기지 말고 실체적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