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망 안정 위해… 수출입은행, 최대 5조 규모 기금 만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대 5조 원 규모의 공급망 안정을 위한 핵심 사업 지원용 기금이 공식 출범했다.
이 기금은 '경제안보를 위한 공급망 안정화 지원 기본법' 제정에 따라 공급망 안정화와 관련된 핵심사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조성됐다.
정부 보증부 기금채권 발행을 통해 하반기 중 최대 5조 원 내에서 재원을 조달할 예정이며, 정부 보증을 통한 경쟁력 있는 자금조달로 국내 기업의 공급망 안정화 사업을 유리한 금융 조건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수은은 기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정화 선도사업자엔 우대금리
최대 5조 원 규모의 공급망 안정을 위한 핵심 사업 지원용 기금이 공식 출범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본점에서 ‘공급망안정화기금’ 출범식을 갖고 우리나라 공급망의 안정화 및 위기 대응력 제고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 기금은 ‘경제안보를 위한 공급망 안정화 지원 기본법’ 제정에 따라 공급망 안정화와 관련된 핵심사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조성됐다.
수은은 이 기금을 경제안보 차원에서 긴요한 △첨단전략산업 △자원안보 △국민경제·산업 필수재 △물류 등 4대 부문을 중심으로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는 사업에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 보증부 기금채권 발행을 통해 하반기 중 최대 5조 원 내에서 재원을 조달할 예정이며, 정부 보증을 통한 경쟁력 있는 자금조달로 국내 기업의 공급망 안정화 사업을 유리한 금융 조건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수은은 기대했다.
수은은 기금 맞춤형 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해 공급망 안정화 사업단계별 기업의 다양한 금융 수요에 대응하는 체계적이고 촘촘한 금융 지원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기금형 대출상품을 신설해 △핵심물자 확보·도입·공급 △국내외 시설 투자 및 운영 △기술 도입·상용화 등 사업 유형에 따라 최대 10년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또, 정부가 선정한 ‘안정화 선도사업자’의 경제안보품목 안정화 사업과 중소기업이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서는 우대금리를 적용해 줄 계획이다. 윤희성 수은 행장은 “기금은 글로벌 공급망 위험에 대비한 범정부 대응체계의 일환으로 설립된 공급망 특화 정책금융”이라고 밝혔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축사에서 “이 기금은 기업 혼자 감당하기 힘든 곳에 투입돼 경제안보품목의 국내생산, 수입 다변화, 기술 자립화 등에 쓰일 것”이라며 “정부는 공급망 정책의 전열을 탄탄하게 정비하고 경제현장 곳곳에 역동성을 불어넣어 우리 기업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focus@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서정욱 “문다혜, 문재인 책표지 디자인 값으로 2억? 세계적 디자이너도…”
- [속보]“손자가 3층서 안고 뛰어내려” 90대 할머니 끝내 사망
- 문다혜 “이쯤 가면 막하자는 거죠… 더이상 안참아”
- “여자친구 있어요”…펜싱 오상욱, 한일 혼혈 모델과 열애설
- [속보]검찰, 9일 청와대 전 행정관 신문…문 전 대통령에게도 통지
- “딸 연락이 안돼”…다음날 수도원 근처 하천서 숨진 채 발견
- 野 양문석 “군 장성 개인정보 조직적으로 삭제돼…계엄 준비 의구심”
- 민주 최민희 “윤석열 퇴임 후 사저 경호시설 신축에 139억…전임 대통령 2배”
- “간식값” 룸카페서 10대女와 성관계 후 7만원 준 男 변명
- “호텔서 전갈에 중요 부위 쏘여 성기능 저하”… 남성 소송 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