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산업협회 “예산 확대 환영…경쟁력 강화”

박한나 2024. 9. 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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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배터리산업협회가 글로벌 경기둔화와 전기차 캐즘 등 배터리 산업의 성장률이 저하되고 있는 상황에서 산업통상자원부가 2025년 배터리산업 지원 예산을 확대한 것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내놨다.

5일 배터리산업협회에 따르면 산업부는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기반시설 예산으로 252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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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배터리산업협회 CI.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제공.

한국배터리산업협회가 글로벌 경기둔화와 전기차 캐즘 등 배터리 산업의 성장률이 저하되고 있는 상황에서 산업통상자원부가 2025년 배터리산업 지원 예산을 확대한 것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내놨다.

5일 배터리산업협회에 따르면 산업부는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기반시설 예산으로 252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지난해 이차전지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청주, 포항, 새만금, 울산 등에 전력공급시설·염 처리수 지하관로 등 설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그간 양극재 등 배터리 소재 업계에서 요청한 전력·염 처리 등 기반시설 구축이 지원됨으로써 중국에 의존해 온 전구체, 음극재, 핵심광물에 대한 배터리 공급망 내재화 투자러 공급망 안보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또 전기차용 전고체배터리와 리튬메탈배터리, UAM용 리튬황배터리 등 차세대배터리의 조기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에 178억원을 배정했다. 리튬기반 배터리의 제조소와 저장취급시설 안전을 위한 기술개발에는 8억원 등을 배정하는 등 화재 및 안전사고가 미연에 방지될 수 있는 효과가 기대된다.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해 올해 출범한 배터리 아카데미는 예산을 60억원으로 증액했다. 배터리 산업의 융복합적인 특수성을 반영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현장 실무형 인재 배출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차 배터리 통합관리체계의 고도화를 위해선 4억7500만원이 편성됐다. 사용 후 배터리의 거래·유통과 재사용 배터리 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보전략계획(ISP) 수립을 지원할 계힉이다. 이는 지난 해 정부에 제출한 배터리 업계 건의안의 핵심 내용이 반영된 것으로 민간 중심의 사용 후 배터리 산업화의 촉진과 사용 후 배터리 시장의 안전성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배터리산업협회는 "차세대 배터리 기술개발과 특화단지 기반시설 구축, 배터리 인력양성 등의 관련 예산이 대폭 증액됐다"며 "배터리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산업 생태계 확충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한나기자 park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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