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내년 친환경 축산 지원에 142억 원 투입… 2배 이상 증가

김형래 기자 2024. 9. 5. 11:3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한우

농림축산식품부는 친환경·저탄소 사업을 포함한 내년 축산 분야 선택형 공익직불 예산을 142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올해 예산 65억 원의 두 배가 넘는 규모입니다.

내년 예산 가운데 친환경 축산직불 예산이 41억 원으로, 약 세 배로 늘어났습니다.

가축 한 마리당 지원 단가도 높아지는데, 한우는 기존 17만 원에서 37만 원으로, 육계는 200원에서 490원으로 각각 상향됩니다.

친환경 축산직불 지원 단가 인상은 지난 2009년 제도 시행 이후 처음입니다.

농식품부는 '지속직불'을 새로 도입해 수급기간이 지난 농가도 유기 축산 인증 자격을 유지하는 경우 기존 직불금의 50% 정도를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축산 분야 저탄소 프로그램 시범 사업 예산도 올해 49억 원에서 내년 101억 원으로 확대됩니다.

내년에는 가축 분뇨 처리 방식을 개선하는 경우에도 이행 비용과 인센티브 등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질소 저감사료 지급 대상도 한우·육우 10만 마리와 산란계 100만 마리로 늘어납니다.

(사진=농촌진흥청 제공, 연합뉴스)

김형래 기자 mra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