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P, 국내 아마 ·유소년 스포츠 저변 넓힌다…8월까지 280만 명 경기 시청

이상필 기자 2024. 9. 5.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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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P이 유소년 및 아마추어 등 풀뿌리 스포츠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야구, 축구 등 인기 종목부터 보디빌딩을 비롯한 생활 체육까지 다양한 경기를 중계하는 한편, 장학 지원 사업 등 아마∙유소년 스포츠 생태계 육성을 위한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도 SOOP은 5월 '제1회 대통령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의 기획과 중계 방송을 제작하는 한편, 아프리카TV 우수 방송 클럽을 대상으로 장학금과 용품을 지원하는 등 유소년과 아마추어 등 풀뿌리 스포츠 생태계 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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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OOP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OOP이 유소년 및 아마추어 등 풀뿌리 스포츠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야구, 축구 등 인기 종목부터 보디빌딩을 비롯한 생활 체육까지 다양한 경기를 중계하는 한편, 장학 지원 사업 등 아마∙유소년 스포츠 생태계 육성을 위한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에서 중계된 유소년 스포츠 관련 콘텐츠를 플랫폼별로 살펴본 결과 아프리카TV는 점유율 약 80%를 차지했고, 매년 관련 지표도 성장하고 있다. 올해 8월까지 아프리카TV 아마∙유소년 스포츠 카테고리에서 진행된 방송은 3만3000개다. 다양한 콘텐츠가 진행되고 유저들의 관심이 이어지면서 8월까지 280만명이 아마∙유소년 스포츠 경기를 시청했다. 또한, 올해 8월까지 아프리카TV 전체 스포츠 카테고리 중 아마∙유소년 카테고리가 누적 방송수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도 SOOP은 5월 '제1회 대통령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의 기획과 중계 방송을 제작하는 한편, 아프리카TV 우수 방송 클럽을 대상으로 장학금과 용품을 지원하는 등 유소년과 아마추어 등 풀뿌리 스포츠 생태계 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아프리카TV가 배구, 축구, 야구 등 스포츠 종목별 특징에 맞는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기반 스코어보드 기능에 더해 캠코더 방송 기능, 다시보기 VOD, 다운로드 제공 등 스포츠인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유저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스코어보드 기능을 사용해 팀 명은 물론 현재 점수나 세트 스코어 등 경기 정보를 한 화면에서 볼 수 있어 경기 진행사항을 쉽게 확인할 수 있었고, 전문성도 더했다.

편리한 기능 덕분에 자녀들의 경기를 중계하는 학부모 스트리머들이 대폭 늘어나며 생태계도 풍부해졌다. 지난해 아마∙유소년 카테고리에서 새롭게 방송을 시작한 신입 스트리머 2000여 명 중 대부분이 학부모 스트리머였다. 학부모들의 방송 덕분에 예선전이나 연습경기 등 더 다양한 경기가 생중계되면서 볼거리는 더욱 늘어났다. 아마∙유소년 선수들도 자신의 경기를 부모님들과 친구들, 지인들에게 보여줄 수 있게 되면서 성취감을 높일 수 있었다.

세종시 유소년 야구단의 학부모는 "2022년부터 저희 팀이 소속된 대한유소년야구연맹 등 유소년 야구 콘텐츠 제작과 저변 확대를 위해 많은 지원을 해 주셔서 재미있게 경기를 시청할 수 있었다. 특히, 올해 5월 저희 팀이 참가한 제1회 대통령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에서도 야구 원포인트 레슨 이벤트 및 사인회, TV 중계 방송 제작 등 다양한 유소년 맞춤형 이벤트를 KBSA와 함께 준비해 주셨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며 "유소년 콘텐츠에 대한 아프리카TV의 진심이 느껴졌고, 아프리카TV로 유소년 스포츠를 방송하는 저 또한 감사한 마음을 갖고 지금까지 열심히 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아마∙유소년 스포츠 외에도 SOOP은 다양한 스포츠 연맹, 단체과의 제휴를 넓혀가며 비인기 종목에 대한 관심도 유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SOOP이 제휴를 맺고 있는 스포츠 연맹, 단체는 대한장애인체육회, 대한럭비협회, 대한보디빌딩협회를 비롯해 총 20개다.

이 같은 협력을 바탕으로 4월에는 '대학보디빌딩대회', 8월 '대한럭비협회장배 전국 럭비대회' 등 다양한 종목의 경기들을 생중계했다. 또, 8월에는 '2024 추계 전국장애인 역도대회'를 생중계하는 등 관심에서 벗어날 수 있는 스포츠 경기들에 대한 꾸준한 중계도 이어오고 있다.

SOOP은 향후에도 아마∙유소년 스포츠를 비롯해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원사업과 기술개발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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