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손잡이까지 전부 종이"...부직포 말고 '친환경' 추석 선물
추석 선물로 인기인 참치와 햄 통조림 세트입니다.
종이 상자 안에 재활용한 플라스틱 고정재가 들어갔습니다.
선물세트 포장에 사용하는 부직포 가방입니다.
일부 품목은 종이가방으로 대체했는데, 손잡이까지 모두 종이 재질입니다.
고정재까지 종이로 된 김 선물세트도 등장했습니다.
[서가경 / 식품업체 관계자 : 이번 추석을 맞아 멸균 우유 팩과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패키지를 적용했습니다. 앞으로도 가치 소비 트렌드에 맞춰 친환경 선물 세트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입니다.]
명절 특수를 맞은 백화점도 친환경 움직임에 앞장섰습니다.
먹음직스러운 과일 선물세트에는 코팅이 안 된 재생용지가, 와인 등 식료품에는 자연에서 생분해되는 사탕수수 상자가 쓰였습니다.
다 쓴 페트병은 고기를 신선하게 보관할 보냉 가방으로 변신했습니다.
[이희석 / 백화점 관계자 : 폐페트병을 갈아서 만든 원단으로 만든 보냉 가방을 업계 최초로 도입했습니다.]
캔 뚜껑과 같이 불필요한 포장을 빼면서 플라스틱 사용량을 90톤 넘게 줄인 식품업체도 있습니다.
쓰레기가 덜 나온다는 점에서 소비자도 만족입니다.
[최정은 / 서울 반포동 : 가능하면 재활용된 소재로 만들어진 것을 구매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런 것들이 쓰레기가 많이 안 나와서 뒤처리할 때도 너무 용이해서 좋다고 생각합니다.]
기후 변화로 환경을 생각하는 젊은 층이 늘면서, 유통 기업들의 친환경 행보는 이제 필수가 됐습니다.
[배지연 / 서울 반포동 : 카페나 그런 곳에서 친환경적으로 패키지를 사용하고 있으면 '미래를 생각하는 기업이구나'라고 생각돼서 더 긍정적인 마음이 들어요.]
과대 포장은 줄이고, 가치는 살린 친환경 선물들이 한가위의 설렘을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
YTN 황보혜경입니다.
촬영기자 | 류석규
자막뉴스 | 안진영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미국 고등학교 총격 사건 4명 사망..."엄마, 총격범이 있어요"
- 뉴진스 팬들 "민희진 임기 2026년까지 보장하라"
- [단독] "군 정신교재, 안중근 의거·위안부 숫자 뺐다"
- "'러 스파이' 의심받던 흰돌고래 사인은 '총상'...수사해야"
- 코로나19 재택치료 중 11살 사망…정부 상대 소송 패소
- "돈 때문에 수학여행 못 가"…비용 대신 내준 학부모가 전한 '솔직 심정'
- 세계적 암 권위자 "조폭들 암 치료 효과 더 좋아...왜?"
- "피해자 탄원서도 소용 없다" 양형요소마저 뛰어넘는 김호중의 만행 [Y녹취록]
- 중학교 때 쓰던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깜빡...결국 부정행위 처리
- 300년 묵은 세계 최대 '단일종' 산호초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