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플러·매킬로이 vs 켑카·디섐보 ‘12월 맞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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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LIV 골프의 자존심을 내건 한판 승부가 열린다.
미국 매체 골프위크는 5일(한국시간) 오는 12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PGA투어와 LIV 소속 선수 4명의 대결이 벌어진다고 전했다.
골프위크에 따르면 PGA투어와 LIV의 대결은 2대2 팀 대항전의 양식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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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서 ‘2대2 대항전’
정확한 날짜와 장소 아직 미정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LIV 골프의 자존심을 내건 한판 승부가 열린다. 미국 매체 골프위크는 5일(한국시간) 오는 12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PGA투어와 LIV 소속 선수 4명의 대결이 벌어진다고 전했다.
골프위크에 따르면 PGA투어와 LIV의 대결은 2대2 팀 대항전의 양식으로 열린다. PGA투어에서는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LIV는 브룩스 켑카와 브라이슨 디섐보(이상 미국)가 대표로 출전한다. 이 대결의 정확한 날짜와 장소는 알려지지 않았다. 출전 선수들도 상금은 받지 못하고 출연료만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결을 함께할 4명의 골퍼는 2024년 뛰어난 성적을 거뒀을 뿐 아니라 지난 10년 동안 남자골프 메이저대회에서 트로피를 13개나 수집한 이들이다. AP는 “이 대결은 PGA투어와 LIV의 선수를 모은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이들의 만남은 앞서 메이저대회와 올림픽에서만 볼 수 있었던 장면”이라고 평가했다.
매킬로이는 골프위크에 “단순히 골프의 주요 챔피언의 대결만은 아니다. 팬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기 위함”이라며 “우리 모두는 훌륭한 쇼를 선보이고 최고의 선수를 모으는 친선 이벤트에 참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남자골프의 중추였던 PGA투어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후원으로 뒤늦게 출범한 LIV와 갈등 관계에서 벗어나 최근엔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의 대결은 미국 방송사 TNT에서 중계할 예정이다. TNT는 앞서 PGA투어의 라이벌 구도를 이끌었던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와 ‘영원한 라이벌’ 필 미켈슨(이상 미국)의 2018년 맞수 대결을 시작으로 해 골프를 주제로 대결하는 이벤트 대결인 ‘더 매치’를 9차례나 성사시켰다. 오는 12월 PGA투어와 LIV의 대결도 ‘더 매치’의 연장이라는 분석이다. 매킬로이와 켑카, 디섐보는 앞서 ‘더 매치’ 시리즈에 참가한 경력이 있다.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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