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에꼬리를무는그날이야기'(꼬꼬무) 그놈을 잡아라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꼬꼬무)에서 상상 초월의 히말라야 원숭이 추격전이 5일 밤 10시(축구중계로 인해 방송시간이 변경되었다.)에 공개될 예정이다. 1998년 부산 초읍동의 평화로운 마을을 공포에 몰아넣었던 '그놈'의 정체가 무엇이었는지, 그 당시 온 마을을 뒤흔들었던 필사적인 추격전의 전말이 밝혀질 예정이다.
5일 밤 10시에 방송될 예정인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의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1998년 부산 초읍동 주민들을 공포에 떨게 한 히말라야 원숭이 '치타'의 탈출 사건이 조명된다. 치타는 동물원을 탈출해 마을을 돌아다니며 절도, 무단침입, 폭행 등의 엽기적인 행위를 저질러 큰 혼란을 일으켰다. 동물원 직원들과 방송 제작진이 힘을 합쳐 추적에 나섰지만, 치타는 매번 교묘하게 도망치며 '신창원 원숭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 탈출 사건이 어떻게 마무리되었는지, 그 뒷이야기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온 마을을 공포에 몰아넣은 ‘그놈’의 정체
1998년, 부산 초읍동의 한적한 마을에 평화가 깨진 날이 있었다. 그날 밤, 부산 초읍동 파출소에 다급한 신고 전화가 걸려왔다. "그놈이 또 나타났어요!"라고 외치는 목소리는 마을에 퍼져 있던 불안을 단적으로 드러냈다. 그놈은 주로 여성과 아이들을 공포에 빠뜨렸으며, 7개월 동안이나 마을을 위협했다. 경찰과 119 구조대가 수차례 출동했지만, 그놈의 모습조차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다. 마을 주민들은 언제 어디서 위험에 처할지 모른다는 불안감 속에 지냈으며, 외출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늘어갔다.
상상을 초월하는 범인의 정체
그놈의 정체가 드러났을 때, 마을 주민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바로, 마을 옆 동물원에서 탈출한 히말라야 원숭이 '치타'(당시 5세)가 그놈이었다. 이 원숭이는 자신이 갇힌 철창을 스스로 열고 탈출해 마을을 떠돌았다. 처음에는 주민들이 이 특별한 방문자를 신기해하며 다가가 먹이를 주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들의 호기심은 공포로 변했다.
절도, 무단침입, 폭행까지! 점점 과감해지는 치타의 범행
치타의 범행은 시간이 지나면서 더욱 과감해졌다. 마을 곳곳에서 절도와 폭행을 일삼았으며, 특히 동네 개들의 사료를 뺏어 먹고, 심지어 개들의 얼굴을 때리기까지 했다. 그리고 남의 집에 들어가 애완견의 꼬리를 자르며 엽기적인 행각을 벌였다. 치타의 범행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아침마다 배달되는 우유를 훔쳐 먹고, 슈퍼마켓 앞에 놓인 두부를 가져가는 등 잔인한 범행이 계속되었다. 특히, 아이들이 들고 다니는 과자나 아이스크림을 뺏으며 위협을 가했고, 마침내 한 할머니의 옆구리를 물어 심각한 사고를 일으켰다.
신출귀몰 원숭이 치타, 잡힐 것인가?
결국 마을 주민들과 동물원 관계자, 그리고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제작진까지 동원되어 치타를 추격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치타는 한 번도 제대로 잡히지 않고 신출귀몰하게 사라지며 사람들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이로 인해 치타는 희대의 탈옥수 신창원과 비유되기까지 했다. 그 시기,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탈옥수 신창원과 놀랍도록 유사한 범행 패턴을 보였던 치타는 ‘신창원 원숭이’라는 별명까지 얻게 되었다. 이 두 존재 사이의 평행이론은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부산 교도소 출신 신창원과 부산 S동물원 출신 치타, 그리고 탈옥 후 절도와 폭행 등 비슷한 범죄를 저질렀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이 그 둘을 연관 짓게 되었다. 신창원이 체포된 것처럼, 원숭이 치타도 결국 생포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리스너들의 추리력과 비밀 무기 공개
이번 방송에서는 특별 게스트들이 출연해 흥미로운 이야기를 더할 예정이다. 장현성의 이야기 친구로 SBS 'TV 동물농장'의 MC 토니안이 출연해, 범죄 사건 못지않은 긴박감 넘치는 이 이야기에 몰입했다. 토니안은 동물 전문가답게 예리한 추리를 이어가며 녹화 도중 예상치 못한 ‘이것’ 먹방을 선보였다. 과연 원숭이 치타를 포획하기 위한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제작진의 비밀 무기는 무엇이었을까?
뿐만 아니라, 장도연의 이야기 친구로는 상큼한 인간 비타민, 가수 츄가 재방문했다. 츄는 꼬꼬무 사상 최초의 동물 이야기에서 놀라고 웃으며, 온갖 감정에 폭풍 공감하며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었다. 그녀는 '파워 F'다운 감각으로 이야기에 몰입해 연이은 정답 행진을 이어가며 장도연을 깜짝 놀라게 했다. 또한,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매력적인 서브 캐릭터로 인기를 끌었던 배우 송건희도 장성규의 짝꿍으로 첫 출연해 주목을 받았다. 그는 퀴즈 능력자의 면모를 뽐내면서도 원숭이 치타의 생포 과정에 깊이 빠져 감탄을 연발했다. 이날 방송에서만 볼 수 있는 송건희와 꼬꼬무 제작진의 특별한 인연도 깜짝 공개될 예정이다. 송건희와 똑 닮은 미모의 여성이 제작진 중 한 명으로 등장해 그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사람보다 더 사람 같은 신창원 원숭이의 대탈주
이번 방송은 단순한 동물 탈출 사건을 넘어, 한 편의 드라마처럼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반전이 가득한 전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히말라야 원숭이 치타가 벌인 엽기적인 사건들과 그를 잡기 위한 필사적인 추격전은 마치 스릴러 영화처럼 몰입감을 줄 것이다. 특히 치타의 도망과 주민들의 추격 과정에서 발생한 예상치 못한 상황들은 웃음을 유발하면서도 긴박감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사건을 통해 동물과 인간 사이의 관계를 새롭게 조명하는 기회가 될 것이며, 다양한 게스트들의 추리와 이야기가 더욱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꼬꼬무' 특유의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 전개와 더불어, 치타의 대탈주가 어떻게 끝날지 궁금증을 자아내며 시청자들을 텔레비전 앞으로 끌어당길 것이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꼬꼬무)는 그날의 사건과 장면이 한 사람의 마음을 뒤흔든 경험을 바탕으로, 이를 주관적인 시각에서 깊이 있게 풀어낸다. 세 명의 이야기꾼이 각자의 시점에서 느낀 바를 친구, 배우자, 동료 등 가장 가까운 사람들에게 일상적인 공간에서 1:1로 전달하며, 함께 배운 것을 나누고자 하는 따뜻한 이야기를 전하고, 소시민의 입장에서 사건을 해석하고, 이를 통해 시청자와 진솔한 소통을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반전과 반전을 거듭하는 희대의 원숭이 탈주극은 과연 어떻게 끝이 날까? 그리고 이 대탈주극의 결말은 무엇일까? 그 모든 이야기는 9월 5일 목요일 밤 10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숭이 치타의 생포 여부와 함께, 한 편의 드라마 같은 이 사건을 통해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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