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영 창안자동차, 독일에 유럽 첫 자회사…해외 진출 속도

정지주 2024. 9. 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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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영 창안자동차가 유럽대륙 첫 자회사를 독일에 설립하고 해외 확장에 속도를 냅니다.

현지 시각 오늘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에서 4번째로 큰 국영 자동차 기업인 창안자동차는 지난 3일 성명을 통해 독일 자회사 '창안 자동차 독일'이 자사의 유럽 확장을 촉진하기 위해 마케팅과 엔지니어링 연구를 수행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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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영 창안자동차가 유럽대륙 첫 자회사를 독일에 설립하고 해외 확장에 속도를 냅니다.

현지 시각 오늘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에서 4번째로 큰 국영 자동차 기업인 창안자동차는 지난 3일 성명을 통해 독일 자회사 '창안 자동차 독일'이 자사의 유럽 확장을 촉진하기 위해 마케팅과 엔지니어링 연구를 수행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창안자동차는 "독일 자회사 설립은 유럽에 굳건한 기반을 다지겠다는 창안의 결의를 대표한다"며 "이는 우리의 '배스트 오션'(vast ocean) 전략을 강화하기 위한 또 하나의 발걸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배스트 오션'은 창안의 사업 국제화 야심을 담은 것으로 중국 전기차 시장의 경쟁 격화 속 해외에서 더 많은 차를 만들어 팔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달 유럽연합(EU)은 중국에서 수입된 전기차에 대해 9∼36.3%의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창안자동차에는 표준관세 10%에 더해 21.3%의 추가 관세를 부과했습니다.

상하이 전기차 데이터 제공업체 CnEV포스트에 따르면 올해 1∼7월 창안자동차는 해외 구매자들에게 지난해보다 67.6% 많은 22만8천대의 차를 인도했습니다.

이 회사는 올해 총 48만대를 해외에 인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약 23만대의 두배 이상입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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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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