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패션쇼 선다

2024. 9. 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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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자유롭게 늘이고, 접고, 비틀 수 있는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를 패션쇼에서 선보이며 '입는 IT 기기' 시대 개막에 한 발짝 더 다가간다.

LG디스플레이는 5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고 있는 '2025 S/S 서울패션위크'에서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미래형 의류 및 가방 콘셉트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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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패션위크서 디자이너 협업
미래형 의류·가방 콘셉트 공개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이청청 디자이너의 의류 콘셉트

LG디스플레이가 자유롭게 늘이고, 접고, 비틀 수 있는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를 패션쇼에서 선보이며 ‘입는 IT 기기’ 시대 개막에 한 발짝 더 다가간다.

LG디스플레이는 5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고 있는 ‘2025 S/S 서울패션위크’에서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미래형 의류 및 가방 콘셉트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LG디스플레이는 업계 최초로 ▷12인치 화면이 14인치까지 신축성 있게 늘어나면서(20% 연신율) ▷일반 모니터 수준의 고해상도 100ppi(인치당 픽셀 수)와 ▷적·녹·청(RGB) 풀 컬러를 구현한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를 개발했다.

이번 패션쇼에서 LG디스플레이는 박윤희, 이청청 디자이너와 협업해 의상 전면과 소매, 클러치백 등에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디자인과 색상이 시시각각 화려하게 변하는 새로운 제품 사용 경험을 구현했다.

패션 브랜드 그리디어스의 대표 박윤희 디자이너는 “지금까지 없었던 신소재로 미래 패션을 설계해 볼 수 있었다”며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패션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불러올 것”이라고 말했다.

패션 브랜드 라이의 대표 이청청 디자이너도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상상으로만 하던 디자인 구현을 가능케 해 향후 패션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jakme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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