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가로수 은행나무 열매 조기 채취…악취 예방·경관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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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가 이달 중순부터 가로수 은행나무 열매를 조기에 채취한다.
매년 은행나무 열매 낙화로 인한 악취가 나고 도로변 경관을 훼손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와 함께 시는 채취 사업의 하나로 가로수 은행 열매 채취 신청자를 19일부터 10월 11일까지 모집한다.
춘천시 관계자는 5일 "가을철 가로수의 아름다운 단풍 경관을 유지하는 한편, 은행 열매를 공익적으로 활용하고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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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이달 중순부터 가로수 은행나무 열매를 조기에 채취한다.
매년 은행나무 열매 낙화로 인한 악취가 나고 도로변 경관을 훼손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사업 구역은 도심 14개 노선으로 규모는 은행나무 약 1천800그루다.
채취는 전문업체에 위탁하고, 진동 수확기 등 은행나무 낙과 기계 장비가 동원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채취 사업의 하나로 가로수 은행 열매 채취 신청자를 19일부터 10월 11일까지 모집한다.
은행나무 인근 거주 주민이나 공익목적의 사회단체, 공공단체, 노인복지관을 우선 선정한다.
또 불우이웃 돕기 등 공익목적으로 사용 시 우선 배려하며, 판매나 수익 목적은 승인하지 않는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다음 달 중순까지 시에서 수거한 은행 열매와 자연 낙과한 가로수 은행 열매를 수거할 수 있다.
또 신청자만 인도 쪽에 자연적으로 떨어진 은행 열매도 주울 수 있다.
시간대는 교통량이 적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춘천시 관계자는 5일 "가을철 가로수의 아름다운 단풍 경관을 유지하는 한편, 은행 열매를 공익적으로 활용하고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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