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해외 업무 여비 부족 논란에…"내년 예산 편성에서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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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가 외교관들의 항공료 예산 등 국외 업무 여비가 모자라 다른 예산을 상시 전용해 왔다는 논란과 관련해 "내년도 예산 편성 과정에서 외교부와 재정당국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예산 현실화가 상당 부분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5일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펜데믹 종료 이후 외교 활동이 본격 정상화되며 대면 외교 수요가 급증한 반면 국제 항공·해상 운임의 급격한 상승 및 지속되는 고환율로 인해 국외 업무 여비 예산 확보를 위해 전용이 불가피했던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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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가 외교관들의 항공료 예산 등 국외 업무 여비가 모자라 다른 예산을 상시 전용해 왔다는 논란과 관련해 "내년도 예산 편성 과정에서 외교부와 재정당국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예산 현실화가 상당 부분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5일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펜데믹 종료 이후 외교 활동이 본격 정상화되며 대면 외교 수요가 급증한 반면 국제 항공·해상 운임의 급격한 상승 및 지속되는 고환율로 인해 국외 업무 여비 예산 확보를 위해 전용이 불가피했던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우리 정부의 글로벌 중추국가 실현을 위한 외교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오고 있다"며 "관련 예산 확보를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외교부의 국외 업무 여비 예산은 97억원 편성됐다. 하지만 실제 지출액은 이를 훌쩍 넘었다. 외교부는 부족한 예산 52억원을 다른 항목에서 전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외교부는 내년도 예산 편성 과정에서 국외 업무 여비의 30억원 이상 증액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채원 기자 cha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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