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학파 야구선수 최유현, ‘KBO 신인 드래프트’ 도전

강석봉 기자 2024. 9. 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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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턴 오리건 대학교(Eastern Oregon University) 24년도 정규리그



충암고 졸업후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챔피언팀인 올론 커뮤니티 컬리지를 졸업하고 이스턴 오리건 대학으로 편입하여 경영학, 마케팅 전공하며 학업과 야구 장학금을 받고 야구 유학으로 또 다른 성공 신화 꿈꾸는 유격수 최유현.

그는 지난 2023년 학점 또한 GPA 4점 만점에 3.75점을 유지하며, 팀에서 1번 타자 유격수로 전 경기출장한 야구 선수다. 지난시즌 모든 투수들이 140 – 155km 를 던지는 리그에서, 50경기를 출전하며 150타석 나가서 0.266 을 기록했다. 2024년에도 유격수로 전경기를 선발 출장하였고, 타율 0.285와 매경기 안타를 만들며 2개의 홈런을 기록하였다, 도루도 14개를 기록하였다.

그는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혼자 버스를 2시간을 타고 매일 야구장을 다녔다.

야구는 천상 그에게 운명이었다. 국내에서 사업을 하는 아버지의 못다 이룬 꿈이 야구선수였던 것이다. 최유현 선수는 “중학교 때 아버지가 못 이룬 꿈이 야구 선수라는 사실을 알았고, 저에게 야구를 열심히 하지 않을 수 없는 책임감으로 다가왔으며, 그 때 정말 매일 열심히 훈련하면서 제가 야구를 정말 사랑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말한다.

그래서 ‘야구 유학’을 선택할 수 있었던 것이며, 세계에서 가장 큰 야구리그를 가지고 있는 인프라 속에서 공부와 야구를 병행하면서 꽤 다양한 경험을 했다.

유격수로써 타자의 스윙을 잘 읽어서 쉬프트를 잘 사용하며, 어깨가 강해서 중계플레이를 통한 아웃도 많이 생산하는 편이고, 플라이볼 땅볼 수비 범위가 넓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존경하는 타자로 박용택 선수, 홍창기 선수를 꼽았다.

최유현 선수는 “제가 되고 싶은 타자는 꾸준하게 안타와 홈런을 생산해내는 타자인데 두 선배님들은 삼진율이 극히 낮고 그렇다고 공을 갖다 대서 치는게 아니라 적어도 80%이상의 힘을 공에 전달하며 특히, 박용택 선배님의 항상 공 안쪽 면을 치려고 들어가는 스윙을 매우 좋아한다”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최유현 선수는 “야구를 하면서 힘들었던 순간도 있었지만 현재는 성공적인 야구 유학생활을 했다고 생각한다. 드래프트에서 호명되면, 정말 기분이 좋을 것 같다. 그러나, 설령 되지 않는다 해도 후회는 없습니다. 호명되지 않아도 다시 야구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과연 프로 10개 구단 스카우트 팀은 최유현을 어떻게 평가할까?

올해 목표는 KBO 신인드래프트 지명이다. 지난 8월 19일 이천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해외파 트라이아웃에 참가하여 야수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현재 고양원더스 독립야구단 선수로 활동 중에 있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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