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억 아파트 샀는데 아래층 또 샀다” BTS 이 남자, 총 4채 보유…대체 어느 동네?

배윤경 매경닷컴 기자(bykj@mk.co.kr) 2024. 9. 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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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30·정호석)이 서울에 고급 아파트 총 4채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대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제이홉은 지난 2020년 6월 3일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에 있는 아페르한강 펜트하우스를 매입해 올해 6월 10일 소유권 이전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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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제이홉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30·정호석)이 서울에 고급 아파트 총 4채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용산에 있는 아페르한강은 펜트하우스를 120억원에 매입 후 아래층도 100억원에 추가로 사들여 눈길을 끈다. 이곳은 가수 장윤정도 매입했다.

5일 대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제이홉은 지난 2020년 6월 3일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에 있는 아페르한강 펜트하우스를 매입해 올해 6월 10일 소유권 이전이 이뤄졌다.

26가구 규모의 소형 단지 아페르한강에서도 펜트하우스는 3가구뿐이다. 제이홉이 분양받은 펜트하우스는 전용면적 273.86㎡(83평)로, 복층 구조로 돼 있다. 방 3개, 욕실 4개다.

아페르한강은 올해 2월 사용승인이 난 신축아파트로, 분양가는 약 120억원이다. 신탁사로부터 소유권을 넘겨 받으면서 은행 근저당권이 설정되지 않아 제이홉이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가수 장윤정 역시 이곳의 펜트하우스를 전액 현금으로 매입했다.

제이홉은 펜트하우스 아래층도 샀다. 2020년 6월 23일 계약을 체결해 올해 7월 26일 소유권 이전을 마쳤다. 전용면적 232.86㎡(70평)로, 단층 구조의 방 3개, 욕실 3개로 이뤄져 있다.

이 아파트의 분양가는 100억원 수준으로, 이곳 역시 등기부등본상 근저당권이 설정되지 않아 전액 현금으로 값을 치른 것으로 보인다. 불과 한 달여 만에 약 220억원의 현금을 내고 아파트 2채를 산 셈이다.

아페르한강은 장윤정·도경완 부부 외에도 배우 공유, 김고은, 수애 등이 분양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건축가 유현준 홍익대 교수가 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를 콘셉트로 설계했다. 연예인이 다수 분양 받아 트리마제를 잇는 ‘연예인 아파트’로도 불린다.

제이홉은 성동구 성수동 트리마제 아파트 역시 2채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전용 84.81㎡(25평)를 13억원에 분양받은 데 이어 2018년 전용 152.16㎡(46평)를 37억원에 추가로 샀다.

올해 1월 트리마제 전용 152.16㎡(25층)가 64억원에, 7월 전용 84.81㎡(29층)가 35억원에 각각 실거래된 것을 감안하면 제이홉이 보유한 부동산 가액은 300억원대에 이른다.

아페르한강과 트리마제가 있는 용산구와 성동구는 최근 서울에서도 집값이 가장 많이 뛰는 지역이다. 서울에서 이른바 강남 3구(강남구·서초구·송파구)를 비롯해 마용성(마포구·용산구·성동구)이 집값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8월 넷째 주(지난달 26일 기준)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에 따르면 성동구는 전주 대비 0.55% 오르며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용산구(0.32%) 역시 서초구(0.50%)와 송파구(0.44%), 광진구(0.33%)에 이어 상위 5개 지역 안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지난해 4월 입대한 제이홉은 36사단 백호신병교육대대에서 조교로 복무하고 있다. 지난 6월 서울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군 발표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으며, 오는 10월 전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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