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지율 27%…부정평가, 3%p 오른 66% [NBS]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오후 경기도 한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찾아 응급 의료 현장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째 27%에 머물렀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일~4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윤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27%, '잘못하고 있다'는 66%였다.

긍정 평가는 직전인 2주 전과 같았으나, 부정 평가는 3%p(포인트) 올랐다. 특히 부정평가는 66%였던 지난 7월 2주 이후 8주만에 다시 최고치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신뢰도에 대해 '신뢰한다'(매우+신뢰함)는 응답은 31%, '신뢰하지 않는다'(전혀+신뢰하지 않음)는 응답은 66%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인 8월 2째주 조사와 비교하면 '신뢰한다'는 2%p 내렸고, '신뢰하지 않는다'는 6%p 올랐다.

윤석열 정부의 주요 정책 분야에 대한 긍정평가는 '대북 정책' 34%, '외교 정책' 34%, '복지 정책' 33%, '부동산 정책' 26%, '경제 정책' 24% 순이었다.

이같은 결과는 지난 6월 3주차 조사 결과와 유사하지만, '집값 안정 등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부정평가 비율은 7%p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27%, 더불어민주당 26%로 나타났다. 이밖에 조국혁신당 12%, 개혁신당 4%, 진보당 1% 등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6.5%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장영준 기자 jjuny54@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