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양천 고도제한 완화하나…서울시 '공항권 발전계획'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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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김포공항 일대 고도제한 규제 완화를 추진하고, 그간 개발에서 소외된 공항권역 도시정비 활성화 방안 마련에 본격 착수한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ICAO의 국제기준 개정에 발맞춰 서울시 차원의 고도제한 완화 기준을 마련해 김포공항에 조기 시행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며 "공항권 발전 마스터플랜을 통해 개발 사각지대였던 김포공항 일대가 서남권의 신 경제거점으로 거듭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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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소외된 공항권역 활성화, 지역 발전 방안 수립
강서·양천 등 관계 자치구 TF 구성…규제 해소 총력
서울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김포공항의 비행절차 및 공역을 분석하고 ICAO 국제기준 개정안 중 평가표면(OES)에 대해 비행안전을 고려한 합리적인 적용 범위와 고도제한 높이 기준을 마련해 국토교통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새롭게 적용될 김포공항 장애물제한표면을 고려한 공항권역 발전 마스터플랜도 마련한다. 마스터플랜은 공항 고도제한으로 개발에서 소외됐던 노후 주거지의 건축기준 완화 및 정비사업 지원방안 등을 담는다.
또한 김포공항 혁신지구와 연계한 도심항공 특화도시 구상, 공항 관련 신산업 도입 및 공항과 기존 산업거점 연계 등 도시발전 전략도 담을 예정이다.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해 9월 캐나다 몬트리올에 위치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본부에 방문해 김포공항 주변지역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전달하고, 공항 고도제한 국제기준의 조속한 개정을 건의한 바 있다.
이어 서울시는 지난 1월 고도제한 완화 전담팀을 신설하고 강서구와 양천구 등 관계 자치구와 전문가를 포함한 ‘서울시 김포공항 고도제한 완화 TF’를 구성해 ICAO 국제기준 개정에 따른 실질적 규제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ICAO의 국제기준 개정에 발맞춰 서울시 차원의 고도제한 완화 기준을 마련해 김포공항에 조기 시행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며 “공항권 발전 마스터플랜을 통해 개발 사각지대였던 김포공항 일대가 서남권의 신 경제거점으로 거듭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배운 (edu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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