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쉬지도 덜 쉬지도 않는다’…기업 74.6%, 추석휴무 5일간

정옥재 기자 2024. 9. 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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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 명절에는 공식 휴일 5일간을 기준으로 대부분의 기업들이 휴무를 실시한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전국 5인 이상 654개 기업(응답 기업 기준)을 대상으로 2024년 추석 휴무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추석 휴무 실시 기업의 74.6%가 5일간 휴무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응답 기업의 95.9%가 올해 추석 연휴에 휴무를 실시한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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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올해 추석명절 기업휴무 조사

올해 추석 명절에는 공식 휴일 5일간을 기준으로 대부분의 기업들이 휴무를 실시한다.

2024년 추석 휴무일수 분포 조사. 경총 제공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전국 5인 이상 654개 기업(응답 기업 기준)을 대상으로 2024년 추석 휴무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추석 휴무 실시 기업의 74.6%가 5일간 휴무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응답 기업의 95.9%가 올해 추석 연휴에 휴무를 실시한다고 답변했다.

올해 추석 연휴 기간은 토요일(9월 14일), 일요일(15일)과 추석 공휴일 3일(16~18일)까지 이어져 총 5일이다. 이에 따라 기업들도 휴무일수가‘5일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4일 휴무는 9.3%, ‘3일 이하’는 7.3%이었다.

‘4일 이하’ 휴무 기업은 ‘일감 부담은 크지 않지만 납기 준수 등 근무가 불가피해서(44.0%)’라는 응답을 가장 많이 했다.

‘6일 이상’ 휴무 기업은 8.8%였다. 그 이유로는 ‘일감이나 비용문제보다도 단체협약, 취업규칙에 따른 의무적 휴무 실시’(64.8%)를 가장 많이 응답했다. ‘일감 부족 등으로 인한 생산량 조정’ 20.4%, ‘연차휴가 수당 등 비용 절감 차원’ 14.8% 순이었다.

올해 추석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응답한 기업의 비중은 64.7%로 지난해(66.1%)보다 소폭 감소했다. 규모별로는 올해 추석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응답한 비중은 300인 이상 기업(75.4%)이 300인 미만 기업(63.4%) 보다 높았다.

올해 추석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 있는 300인 이상 기업(75.4%)은 지난해(73.9%) 보다 늘어난 반면 동 계획이 있는 300인 미만 기업(63.4%)은 지난해(65.2%) 보다 줄었다.

올해 추석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 지급 방식에 대한 설문에서 ‘정기상여금으로만 지급(65.9%)’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 ‘별도상여금만 지급(29.4%)’, ‘정기상여금 및 별도상여금 동시 지급(4.7%)’ 순으로 조사됐다. 별도상여금이란 단체협약·취업규칙에 명시돼 정기적으로 지급되는 상여금이 아닌 사업주 재량에 따라 별도로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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