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소식] 시각장애인 위한 안내 해설, 9일부터 종묘서 선보여

김예나 2024. 9. 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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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영상 해설은 마치 영상을 보는 것처럼 사물의 모습과 방향, 거리를 구체적으로 전달하고 촉각 등 다양한 감각을 활용해 설명하는 안내 프로그램이다.

궁능유적본부는 지난해부터 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 등 서울의 4대 궁궐에서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올해는 80회까지 횟수를 늘려 진행하고 있다.

한국 전통무용계를 이끄는 명인 8명이 참여하는 '명인부 공연' 공연에서는 오북춤, 쌍검대무, 진주검무, 태평무, 교방굿거리춤 등 다양한 춤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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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에서 만난 백제' 학술대회·춤꾼 45명의 '결(結):연(連)' 공연
시각장애인 대상 현장 영상 해설 서비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 실감 나는 해설로 즐기는 '종묘' =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서울관광재단과 함께 9일부터 서울 종묘에서 시각장애인 대상 '현장 영상 해설' 서비스를 운영한다.

현장 영상 해설은 마치 영상을 보는 것처럼 사물의 모습과 방향, 거리를 구체적으로 전달하고 촉각 등 다양한 감각을 활용해 설명하는 안내 프로그램이다.

해설 서비스는 약 3시간 정도 진행된다. 외대문, 향대청, 정전 등 종묘에 있는 여러 건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촉각 지도 등을 만져 볼 수 있다.

궁능유적본부는 지난해부터 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 등 서울의 4대 궁궐에서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올해는 80회까지 횟수를 늘려 진행하고 있다.

학술대회 안내 [국립중원문화유산연구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중원문화권에 남은 백제 흔적은 = 국립중원문화유산연구소는 백제학회와 함께 6일 충북 충주시 연구소 국원관에서 '중원에서 만난 백제' 학술대회를 연다.

중원문화권에서 확인되는 백제의 진출 흔적과 교류 활동을 조명한다.

충주 칠금동 제철 유적, 충주 지역의 백제 성곽 등을 연구한 내용을 발표하고 백제 한성기 중앙과 지방의 교류 및 관계도 살펴볼 예정이다.

주제 발표 후에는 백종오 국립한국교통대 교수를 좌장으로 한 토론이 열린다.

▲ 춤꾼 45명이 선보이는 전통 무용의 정수 = 국가유산진흥원은 24일부터 11월 19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서울 강남구 한국문화의집 코우스(KOUS)에서 '결(結):연(連)' 공연을 연다.

전통춤 명인과 중견 무용수 45명이 춤사위를 펼친다.

한국 전통무용계를 이끄는 명인 8명이 참여하는 '명인부 공연' 공연에서는 오북춤, 쌍검대무, 진주검무, 태평무, 교방굿거리춤 등 다양한 춤을 선보인다.

중견 무용수 2명이 한 팀을 이룬 중견부 공연에서는 살풀이춤, 십이체장고춤 등 다양한 한국 전통춤의 매력을 무대에서 뽐낼 예정이다. 유료 공연.

세종대왕릉 위토답 전경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세종대왕 '위토 지킴이' 만들기 =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7일 경기 여주시 세종대왕릉 위토답에서 '세종대왕 위토 지킴이 허수아비 만들기' 행사를 연다.

위토답은 능을 관리하는 데 필요한 제반 비용을 충당하기 위한 토지다.

행사는 여주 관내 초등학생과 가족을 대상으로 열린다.

세종대왕 위토의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며 허수아비를 만들어 볼 수 있다. 세종대왕릉을 둘러보면서 가족과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사진 촬영 구역도 마련된다.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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