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진희 플랜코리아 홍보대사, 캄보디아 방문

9년째 인연 이어온 후원 아동과 4번째 만남

사진=플랜코리아 제공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국제구호개발 NGO 플랜코리아는 백진희 홍보대사가 지난 8월 24일부터 31일까지 캄보디아 라타나키리와 씨엠립주를 방문해서 봉사했다고 5일 밝혔다.

백진희 홍보대사는 2012년부터 플랜코리아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개도국 아이들의 현실을 직접 확인하고 지원활동을 이어왔다.

백진희 홍보대사는 지난 2023년 플랜코리아의 여아 지원 캠페인에 참여하며, 여자아이들의 현실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사회의 관심을 촉구해 왔다. 이번 캄보디아 방문에서는 특히 소녀들의 교육과 생리 건강, 조혼 예방, 위생 등 현지에서 중요한 이슈들을 직접 살펴보며, 관련 문제들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활동을 진행했다.

방문 기간 백진희 홍보대사는 라타나키리 지역에서 마을 주민 및 청소년 그룹이 주최하는 조혼 인식 개선 캠페인에 참여했다. 캠페인에서는 조혼이 소녀들에게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과 현실에 대해 주민들과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보냈다. 백진희 홍보대사는 조혼을 경험한 소녀들과 직접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이들의 삶과 도전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

여자아이들의 생리 건강과 교육에 대해서도 백진희 홍보대사는 현지 고등학교를 방문해 소녀들과 생리 건강에 대한 대화를 나누었으며, 생리대 파우치 제작 이벤트를 통해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했다. 또한, 학교 내 상담실을 방문하여 소녀들이 성 관련 고민을 상담하고 지원받을 수 있는 체계적인 지원 환경을 확인했다.

백진희 홍보대사는 또한 플랜코리아의 지원으로 식수 위생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마을을 방문해 개선된 식수 시설을 살폈다. 새로 설치된 위생 시설이 주민들, 특히 여아와 여성들의 생활에 미친 긍정적인 변화를 직접 확인하며, 물과 위생 문제에 대한 관심을 기울였다.

씨엠립으로 이동한 백진희 홍보대사는 9년간 후원해 온 후원 아동과의 4번째 만났다. 7세에 만난 후원 아동은 이제 16세가 되어 영어로 간단한 대화가 가능할 만큼 성장했으며 백진희 홍보대사와 가족 친구들과의 안부를 묻고 선물을 교환하며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플랜코리아 관계자는 "백진희 홍보대사의 이번 캄보디아 방문은 플랜코리아의 여아 및 여성 지원 활동을 직접 살펴보고 현지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한편, 백진희 홍보대사의 방문기는 플랜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인 플랜TV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j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