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부분변경 G80 전기차 출시… 뒷자석 늘려 만족도 높인 플래그십 EV

임주희 2024. 9. 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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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브랜드가 2021년 7월 선보인 'G80 전동화 모델'의 부분변경 상세 정보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5일 밝혔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이번 G80 전동화 모델은 제네시스가 그동안 입증해 온 디자인과 기술력을 응축해 새로운 플래그십으로서의 가치를 제공한다"며 "가장 제네시스다운 전기차이자, 오너가 직접 운전하거나 의전용으로 활용하는 등 어떤 상황에서도 타협하지 않는 럭셔리 세단으로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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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 내장. 제네시스 제공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 내장. 제네시스 제공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 제네시스 제공

제네시스 브랜드가 2021년 7월 선보인 'G80 전동화 모델'의 부분변경 상세 정보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G80 전동화 모델은 브랜드 디자인 철학 '역동적인 우아함' 아래 정교한 디테일이 가미돼 디자인 완성도가 높아졌다. 또 부분변경이지만 차체가 플래그십 수준으로 확대돼 보다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갖췄다.

축간거리를 130㎜ 늘리면서 뒷좌석 거주성을 확보해 뒷좌석 레그룸은 기존 대비 83㎜ 늘어난 995㎜, 헤드룸은 20㎜ 늘어난 950㎜를 제공한다.

2분할 또는 3분할 화면 선택이 가능한 27인치 OLED 클러스터·내비게이션 통합형 디스플레이가 탑재됐으며, 17개 스피터의 뱅앤올룹슨 고해상도 사운드 시스템과 돌비 애트모스를 적용했다.

제네시스는 G80 전동화 모델에 기존 대비 용량이 7.3kwh 증대된 94.5kwh 고전압 4세대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475㎞로 높였다. 합산 출력 272, 합산 토크 700Nm의 듀얼 모터는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시간) 5.1초의 가속력을 발휘한다.

아울러 능동형 후륜 조향, 쇼퍼 모드, 신규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 등을 새롭게 적용해 승차감 및 조종 안전성(R&H)과 주행 감성을 향상시켰다.

주행 감성은 조용한 실내와 신규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e-ASD)으로 극대화된다. 기존에 적용됐던 액티브 로드 노이즈 컨트롤(ANC-R)에 더해 쿼터·리어 글라스 두께 증대, 차체 발포폼 확대, 후석 차체 흡차음재 확대 적용 등으로 실내 정숙성이 더 높아졌다.

신규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은 토크·속도와 같은 차량 거동 상태를 생생한 소리를 통해 직관적으로 전달하며, 서로 다른 주행 감각을 제공하는 '호라이즌(Horizon)'과 '헤리티지: 블랙(Heritage: Black)'으로 구성된다.

제네시스 전기차 최초로 최적화된 토크 및 서스펜션 세팅으로 뒷좌석 승차감을 높이는 '쇼퍼 모드'가 도입됐으며, '뒷좌석 VIP 시트' 등 플래그십 수준의 고급사양도 적용됐다.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전 기준으로 8919만원이다. 제네시스는 G80 전동화 모델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EV 카케어 혜택, 라이프스타일 혜택, 제네시스 컬렉션 상품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제네시스 전기차를 연내 출고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중고차 잔존 가치 보장, 신차 교환 지원 등 전기차를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제네시스 관계자는 "이번 G80 전동화 모델은 제네시스가 그동안 입증해 온 디자인과 기술력을 응축해 새로운 플래그십으로서의 가치를 제공한다"며 "가장 제네시스다운 전기차이자, 오너가 직접 운전하거나 의전용으로 활용하는 등 어떤 상황에서도 타협하지 않는 럭셔리 세단으로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주희기자 ju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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