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의료계 합리적 제안하면 고민할 것”… 17개 시·도 비서관 파견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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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응급실을 찾은 자리에서 의료계의 소극적인 태도에 답답함을 토로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응급실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전국 17개 시도 권역응급의료센터에 대통령실 비서관을 파견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윤 대통령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있는 전국 17개 시·도에 대통령실 1급 비서관을 급파해 현장을 점검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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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하지 않으면 미래 감당 안 돼”
용산 비서관 17개 시·도 파견 검토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응급실을 찾은 자리에서 의료계의 소극적인 태도에 답답함을 토로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응급실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전국 17개 시도 권역응급의료센터에 대통령실 비서관을 파견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또 윤 대통령은 전날 “국민 생명보다 더 중요한 게 뭐가 있겠습니까”라며 “필요할 경우 예비비를 편성해서라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있는 전국 17개 시·도에 대통령실 1급 비서관을 급파해 현장을 점검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대통령실은 “정부는 추석대비 응급의료특별대책을 수립하고, 지자체에 비상의료관리 상황반을 설치해 대비토록 하고 있다”며 “대통령실은 응급의료 현장을 방문해 헌신하는 의료진을 격려하는 한편,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경청해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들 비서관이 현장에 파견될 경우 응급실에 상주하는 형태보다는 시·도의 수련병원과 비수련병원, 응급의료기관 등을 방문해 상황을 파악하고, 의견을 청취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날 응급실을 현장 점검한 윤 대통령은 추석 전까지 응급의료체계나 119구급 이송체계 등에 관한 현장 점검을 이어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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