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그룹 캣츠아이, 소녀시대 수영 극찬에 화답..."여왕이자 전설"

박정수 2024. 9. 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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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소녀시대 수영이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4일, 수영은 자신의 계정에 캣츠아이의 'Touch X Gee' 매시업 퍼포먼스 영상을 공유했다.

캣츠아이는 수영이 'Touch X Gee' 매시업을 인증하자, 이를 곧바로 자신들의 계정에 재공유했다.

그러자 수영은 캣츠아이의 메시지를 본인 계정에 재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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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정수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 수영이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4일, 수영은 자신의 계정에 캣츠아이의 'Touch X Gee' 매시업 퍼포먼스 영상을 공유했다. "이 리믹스 좋은데"라는 코멘트도 덧붙였다. 'Touch'와 'Gee'가 한 곡처럼 매끄럽게 연결된 매시업 음원에 수영은 흡족함을 표했다. 이날 오전 8시에 영상이 공개된지 6시간 만에 'Gee'의 가창자가 직접 화답한 것이다.

수영은 캣츠아이를 향한 칭찬도 빼놓지 않았다. 캣츠아이의 멤버 마농, 윤채가 펼친 매시업 퍼포먼스를 향해 "너무 잘하네"라고 치켜세웠다. 수영의 칭찬처럼 마농과 윤채는 'Touch'와 'Gee'의 포인트 안무를 유려하게 연결시켜 능숙한 댄스 실력으로 소화했다. 이들에 의해 재현된 'Gee'의 일명 '게다리춤'과 'Touch'의 발랄하고 경쾌한 안무와 만나 마치 두 세대가 하나로 이어진 듯한 느낌을 안겼다.

수영의 찬사는 이제 갓 발걸음을 뗀 후배 캣츠아이에게 큰 격려가 됐다. 캣츠아이는 수영이 'Touch X Gee' 매시업을 인증하자, 이를 곧바로 자신들의 계정에 재공유했다. 그러면서 수영을 "여왕이자 전설"이라며 "저희에게 애정을 보여주셔서 감사하다"라는 마음을 전했다. 그러자 수영은 캣츠아이의 메시지를 본인 계정에 재공유했다. 국적과 세대를 넘나든 '티키타카'가 인터넷 상에서 오갔다.

2024년 미국서 데뷔한 캣츠아이의 'Touch'와 한국의 레전드 걸그룹 소녀시대의 2009년 발표곡 'Gee'가 매시업 음원으로 나온 것은 K-팝의 과거와 현재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음악'으로 교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소녀시대는 명실상부 K-팝의 세계화를 이끈 주역으로, 메가 히트를 기록한 'Gee'는 소녀시대가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었다. 명곡 'Gee'를 앞세워 소녀시대가 K-팝 세계화의 태동기를 열었다면, 올해 데뷔한 캣츠아이는 'K-팝 방법론의 세계화'라는 새로운 시대를 상징한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글로벌 오디션 '더 데뷔: 드림 아카데미(The Debut: Dream Academy)' 기자간담회에서 "이제는 세계적인 현상이 된 K-팝의 방법론을 적용해 세계 여러 나라에서 다양하고 재능 있는 인재들을 초대해 약동하는 집단을 창조하기 위한 여정을 함께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선발된 주인공이 바로 캣츠아이다.

한편, 캣츠아이는 2024년 6월, 미국 현지에서 데뷔한 하이브 유니버설 소속 6인조 미국현지화다국적 걸그룹으로 메간, 라라, 윤채, 마농, 소피아, 다니엘라(사진 왼쪽부터)가 소속돼 있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하이브 레이블즈(HYBE LAB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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