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버스 준공영제’ 신설 10개 노선 사업자 모집…내년 상반기 개통

준공영제로 운행될 수도권 광역버스 신규 10개 노선에 대한 사업자 모집 절차가 시작됩니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지난 6월 광역버스 노선위원회에서 신설하기로 한 10개 광역버스 준공영제 노선의 운송사업자 모집 절차를 오늘(5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달 25일까지 준공영제 10개 노선(신규 8개, 민영제→준공영제 전환 2개)에 대해 사업자 모집공고가 이뤄지며, 이후 전문가 평가단 평가 등을 거쳐 연말까지 사업자 선정 등의 필요한 행정 절차가 마무리됩니다.

이어 선정된 운수사업자가 차량·차고지·운전자 확보 등 운행을 준비하고, 대광위는 내년 상반기 중 준비된 노선부터 면허를 발급해 운행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대광위는 신규 광역버스 노선의 조기 운행개시를 위해 버스 차령 기준 등을 완화해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장비와 안전시설 등 차량관리 실태에 대한 평가점수 배점을 상향해 안전관리는 더 강화했다고 전했습니다.

■ 2024년도 광역버스 준공영제 신설 노선

▲경기도 고양시(고양동~영등포) ▲광명시(오리서원·충현중·광휘고~사당역) ▲ 안성시(안성종합버스터미널~문정로데오거리입구) ▲양주시(덕정역~잠실역) ▲양평군(문호리~잠실광역환승센터) ▲오산시(세교2지구~서울역) ▲용인시(서천지구~서울역) ▲평택시(안중버스터미널~사당역) ▲고양시(중산마을~강남역. 기존 M7412) ▲화성시(오산시 한신대입구사거리~강남역. 기존 M4449)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토교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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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성 기자 (ohwhy@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