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전통시장서 장보면 최대 4만원 환급…제로페이 상품권도 30% 할인

핵심요약

농식품부, 해수부 '추석맞이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실시
9~15일까지 농축산물 120곳, 수산물 114곳 전통시장에서 진행
온누리상품권 시장별 최대 2만원 환급, 농식품부·해수부 동시 진행시장의 경우 4만원 환급
제로페이 농할상품권, 수산대전상품권 20~ 30% 할인 판매…65세 이상 전용판매도 실시

추석맞이 농축산물, 수산물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안내. 농식품부·해수부 제공

추석명절 소비자 물가부담 완화를 위해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가 마련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전국 전통시장(농축산물 120개소, 수산물 114개소)에서 '추석맞이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해당 전통시장에서 국산 농축수산물을 구매한 소비자들은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1인당 농축산물 2만원, 수산물 2만원 한도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 받을 수 있다.

구매금액이 3만4천원 이상이면 1만원이, 6만7천원 이상이면 2만원이 환급되며 농산물과 수산물 환급행사를 동시 진행하는 시장의 경우 최대 4만원까지 환급이 가능하다.

소비자가 영수증과 신분증을 지참해 시장 내 환급 부스를 방문하면 본인 확인 후 환급된다.

여기에 더해 농식품부와 해수부는 전통시장에서 농축수산물 구매 시 이용 가능한 제로페이 농할상품권·수산대전상품권을 20~30% 할인 판매한다.

농할상품권은 최대 10만원까지, 수산대전상품권은 1인당 월별 최대 20만원까지 구매 가능하다.

정부는 모바일 이용이 익숙하지 않은 65세 이상 고령층을 위해 65세 이상 전용 판매도 실시한다. 농할은 9일부터 15일까지, 수산대전은 5일 각각 판매된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추석맞이 전통시장 환급행사와 농할상품권 할인판매 등을 통해 소비자들이 명절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를 체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국민들께서 맛좋은 국산 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기실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올해는 소비자 편의를 위해 수산물 환급행사 참여시장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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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손경식 기자 chilj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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