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24] “테슬라 협업해 에너지관리”…삼성전자, ‘AI홈’ 연결경험 선봬

장우진 2024. 9. 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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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테슬라와 협업해 전기차 배터리 충전 상태 등을 확인하고 전력 사용량을 줄여주는 솔루션을 비롯한 'AI홈'의 연결 경험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달 6~10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4'에 참가해 '모두를 위한 AI'를 주제로 AI 기술 혁신을 통해 진화한 연결 경험을 유럽 시장에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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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일부터 10일(현지시간) 'IFA 2024'가 열리는 독일 베를린 '메세 베를린'의 '시티큐브 베를린' 내 삼성전자 전시관 입구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전시 주제인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를 소개하고 있다.
오는 6일부터 10일(현지시간) 'IFA 2024'가 열리는 독일 베를린 '메세 베를린'의 '시티큐브 베를린' 내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211형 투명 마이크로 LED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테슬라와 협업해 전기차 배터리 충전 상태 등을 확인하고 전력 사용량을 줄여주는 솔루션을 비롯한 'AI홈'의 연결 경험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달 6~10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4'에 참가해 '모두를 위한 AI'를 주제로 AI 기술 혁신을 통해 진화한 연결 경험을 유럽 시장에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메세 베를린' 전시장에 위치한 '시티 큐브 베를린'에 업계 최대 규모인 6017㎡(약 1820평)의 공간을 마련하고,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서비스와 영상디스플레이·생활가전·모바일 등 최신 AI 제품을 대거 전시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IFA에서 보안, 개인정보보호, 지속가능성, 쉬운 연결과 제어, 안전과 건강, B2B 솔루션 등으로 테마를 나눠 AI로 강화된 스마트싱스의 주요 솔루션과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

전시장 입구 초대형 스크린에서는 스마트싱스의 지난 10년간의 발전사와 AI를 통해 변화될 일상을 영상으로 보여준다.

보안을 테마로 한 전시존에서는 기기간 안전한 연결을 지원하는 '삼성 녹스 매트릭스'와 사용자의 중요한 정보를 보호하는 '삼성 녹스 볼트'를 중심으로 소개한다. 또 외부인의 임의 접속을 감지한 경우 즉시 차단해 스마트싱스의 보안 수준을 높여주는 '리셋 보호' 기술도 선보인다.

에너지 절감을 중시하는 유럽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춰 구성한 '지속가능성 존'에서는 전력 피크 시간대에 에너지 절감을 도와주는 '플렉스 커넥트' 등 에너지 절약을 위한 주요 기능을 소개한다. 또 태양광을 통해 생성된 전력량과 잔여 에너지량, 전기차 배터리 충전 상태 등을 한눈에 확인하고 전력 소비량을 최적화해 주는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도 테슬라와 협업해 전시한다.

'쉬운 연결과 제어 존'에서는 구매한 제품을 자동으로 스마트싱스에 연결해 주는 '캄 온보딩', 집안의 상태를 한눈에 파악하고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맵뷰',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리모컨 기능을 대신할 수 있는 '퀵리모트' 등 차별화된 솔루션을 선보인다.

'안전과 건강 존'은 스마트싱스와 연결된 가전과 위치기반 서비스를 이용해 돌봄이 필요한 가족의 일상을 지원하는 패밀리 케어 서비스와 갤럭시 링으로 사용자의 수면 상태를 인지 한 후, 스마트싱스로 연결된 조명·에어컨·공기청정기 등의 가전제품을 수면에 최적화된 상태로 제어하는 것을 시연한다.

'B2B 솔루션 존'에서는 스마트싱스를 B2B까지 확대한 '스마트싱스 프로'로 호텔, 매장, 사무실 등 상업용 공간에서 가전제품뿐 아니라 조명, 온·습도 제어, 카메라 등 사물인터넷(IoT) 제품까지 연동해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선보였다.

이 외에 '비스포크 AI' 제품에 적용된 음성 비서 빅스비를 자연어 기반으로 맥락을 이해하고 답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했다. 이와 함께 사용자의 목소리나 위치를 인식해 개인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이스 ID', '앰비언트 센싱' 기능도 이번 IFA 2024에서 최초 공개한다.

보이스 ID는 목소리로 개별 사용자를 인식해 사생활 침해 우려를 줄이면서도 개인 일정, 관심사, 건강 상태 등을 반영한 명령을 내릴 수 있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나 지금 출근할 거야. 오후 6시까지 집안일 끝내 줘", "저녁 식사로 뭘 해 먹으면 좋을까" 같은 개인화된 명령과 질문에도 기기가 사용자의 의도와 성향을 파악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보이스 ID 기반 음성 명령은 내년 적용될 예정이다.

베를린(독일)=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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