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경꾼 몰려 찰칵…야생 표범, 한가로이 산책(영상)(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낮 중국의 거리에 등장한 야생 표범의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 공유됐다.
이 표범은 수십 명의 시민이 뒤따르며 사진을 찍고, 소리를 질러도 신경 쓰지 않고 유유히 거리를 누비며 산책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 화제가 됐다.
그러나 공유된 영상을 보면 수십 명이 넘는 시민들이 경찰의 지시를 따르지 않고, 표범을 뒤따르며 인증샷을 찍느라 분주했다.
다행히 표범은 군중들에게 신경 쓰지 않고 한가로이 거리를 누비며 산책을 즐겼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현성용 이은재 인턴 기자 = 한낮 중국의 거리에 등장한 야생 표범의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 공유됐다. 이 표범은 수십 명의 시민이 뒤따르며 사진을 찍고, 소리를 질러도 신경 쓰지 않고 유유히 거리를 누비며 산책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 화제가 됐다.
2일 극목신문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영상은 전날인 1일 서남부 쓰촨성 간쯔(甘孜) 티베트족 자치주의 거리에서 촬영됐다.
당시 표범이 출몰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지 경찰은 주민들에게 대피를 지시하고 표범이 포획될 때까지 집 밖으로 나오지 말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공유된 영상을 보면 수십 명이 넘는 시민들이 경찰의 지시를 따르지 않고, 표범을 뒤따르며 인증샷을 찍느라 분주했다. 다행히 표범은 군중들에게 신경 쓰지 않고 한가로이 거리를 누비며 산책을 즐겼다. 햇빛을 피해 그늘에서 쉬고 있는 장면도 찍혔다.
경찰은 거리를 두고 표범을 추적하다 표범이 구석으로 이동했을 때 진정제를 쏴 포획에 성공했다. 당국에 따르면 곧장 인근 동물 센터로 이송된 표범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위치정보시스템(GPS)을 부착하고 야생동물보호구역에 방생된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인명피해가 없고 표범도 무사해 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위험할 수 있었다"며 당국이 야생 표범의 위험성에 대해 더 확실히 경고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bco@newsis.com, ejle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옥경이 치매 멈춰"…태진아, 5년 간병 끝 희소식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女BJ에 8억 뜯긴 김준수 "5년간 협박 당했다"
- 곽튜브, 이나은 논란 마음고생 심했나 "핼쑥해져"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
- "120만원"…딸벌 알바생에 조건만남 제안 중년男 '추태'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