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지휘자 외르크 비트만, 국내 첫 포디움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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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세계적인 지휘자 외르크 비트만이 국내서 처음으로 포디움에 오른다.
예술의전당은 오는 25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기획공연 프로그램인 'SAC 월드스타시리즈'의 일환으로 '외르크 비트만 & 서울시립교향악단'을 공연한다고 5일 밝혔다.
작곡가와 클라리네티스트로도 활동 중인 비트만이 국내서 처음으로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무대다.
비트만은 2018년 예술의전당서 열린 '세종솔로이스츠의 힉엣눙크 서울 갈라콘서트'에서 클라리넷 연주자로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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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독일의 세계적인 지휘자 외르크 비트만이 국내서 처음으로 포디움에 오른다.
예술의전당은 오는 25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기획공연 프로그램인 'SAC 월드스타시리즈'의 일환으로 '외르크 비트만 & 서울시립교향악단'을 공연한다고 5일 밝혔다.
작곡가와 클라리네티스트로도 활동 중인 비트만이 국내서 처음으로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무대다. 비트만은 2018년 예술의전당서 열린 '세종솔로이스츠의 힉엣눙크 서울 갈라콘서트'에서 클라리넷 연주자로 참여한 바 있다.
베를린 필하모닉 상주 작곡가와 베를린 바렌보임 사이드 아카데미 석좌교수로 재직 중인 비트만은 '현존하는 가장 창의적이고 흥미로운 음악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2003년에는 '클래식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에른스트 폰 지멘스 음악상을 받는 등 세계 음악계에서 실력이 검증된 음악가다.
이번 공연에는 비트만의 여동생인 바이올리니스트 카롤린 비트만이 협연자로 참여한다.
두 사람은 서울시향과 함께 비트만의 '바이올린 솔로를 위한 에튀드 1·2번'과 베토벤의 ''바이올린 협주곡 C장조'를 연주한다. '바이올린 솔로를 위한 에튀드'는 비트만이 여동생을 위해 직접 작곡한 작품이다.
또 비트만의 대표곡인 '콘 브리오'도 한국에서 처음으로 연주된다. 베토벤의 유머와 에너지를 현대적인 방식으로 재해석한 곡이다.
h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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