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서 실종된 아내, 오해의 퍼즐이 풀렸다"…뮤지컬 '리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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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정동극장의 창작 뮤지컬 '리히터'(Re-Heater)가 오는 10월 6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정동극장 세실에서 공연된다.
'리히터'는 머지않은 미래의 남극을 배경으로 본질적인 사랑의 의미를 탐구하는 작품이다.
정성숙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는 "'리히터'는 상상력이 더해진 독특한 소재와 설정으로 관객 여러분께 신선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며 "이 공연을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매 순간의 소중함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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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국립정동극장의 창작 뮤지컬 '리히터'(Re-Heater)가 오는 10월 6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정동극장 세실에서 공연된다. 2019년 '제4회 소극장 혜화당 공상과학(SF) 연극제'에서 초연한 '리히터'는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 두 번째로 관객과 만난다.
'리히터'는 머지않은 미래의 남극을 배경으로 본질적인 사랑의 의미를 탐구하는 작품이다.
주인공 '성진'은 실종된 전(前) 부인 '혜인'을 찾기 위해 직접 남극으로 떠난다. 남극에서 혜인이 갖고 있던 미확인 운석 '리히터'가 발견된다. 그 계기로 전에는 납득하기 힘들었던 혜인의 행동을 이해하게 되고, 비로소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깨닫게 된다.
이번 공연은 광활한 설원과 블리자드(추위와 눈보라를 동반하는 강풍), 오로라와 같은 기후 현상을 생생하게 구현해 낸 게 특징이다. "극지 특유의 냉혹한 분위기를 무대 위에 그대로 옮길 것"이라고 국립정동극장 관계자는 말했다.
남극에서 초현실적인 경험을 통해 과거의 사랑을 반추하게 되는 주인공 '성진' 역에는 조상웅이 낙점됐다. 성진의 기억 속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혜인'은 최나혜, 모든 사건을 촉발한 성진의 친구 '준필'은 박세훈이 연기한다.
성진의 곁에서 그를 조력하는 '에디' 역에는 문지수가 캐스팅됐다. 이창희 작, 이정윤이 연출을 맡는다.
정성숙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는 "'리히터'는 상상력이 더해진 독특한 소재와 설정으로 관객 여러분께 신선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며 "이 공연을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매 순간의 소중함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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