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장 해수욕장에 'TOD' 장비 활용…동해해경, 안전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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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양경찰서는 해수욕장 폐장으로 인한 인명구조요원 미배치 등으로 말미암은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군부대 열상감시장비(TOD) 협조 등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폐장한 해수욕장에는 안전관리요원이 배치되지 않아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구명조끼 착용 등 개인 안전에 특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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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동해해양경찰서는 해수욕장 폐장으로 인한 인명구조요원 미배치 등으로 말미암은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군부대 열상감시장비(TOD) 협조 등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최근 폭염과 열대야 등 전국적인 이상기온으로 늦깎이 피서객·관광객이 강원 동해안에 지속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지난 3년간 해수욕장 폐장 후 총 13건 16명의 연안 사고가 발생, 6명이 숨졌다.
사고 원인 대부분은 안전불감증으로 안전 수칙을 준수하지 않은 개인 부주의가 12건 9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번 여름에도 삼척의 한 해변에서 스노클링을 즐기던 50대 남성이 사고를 당하는 등 안전관리요원 철수로 인한 안전 공백이 우려된다.
이에 동해해경은 신속한 구조와 사고 예방 활동을 위해 지정 해수욕장 31개소, 비지정 7개소 등 연안해역 일대 위험구역을 중심으로 안전 순찰을 강화한다.
또한, 폐장 안내 안전 현수막 설치 요청 등 지자체와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한다.
특히, 강릉항, 동해시 한섬해변, 삼척 덕산 일대에는 연안안전지킴이를 방파제 중심으로 집중 순찰 및 안전 계도를 할 예정이다.
동해해경은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군부대 TOD 감시 장비 협조를 통한 기상악화·야간 입수객 등을 집중 안전관리 할 예정이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폐장한 해수욕장에는 안전관리요원이 배치되지 않아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구명조끼 착용 등 개인 안전에 특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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